2000-02-08 16:44
대한통운이 지난 1월15일 인터넷 경매 전문업체인 옥션(대표 이금룡)과 전
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경매에서 낙찰된 상품
에 대한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택배전문기업인 대한통운택배와 옥션과의 전략적 제휴는 C To C
개념의 새로운 택배시스템으로, 이로써 기존의 전자상거래 홈쇼핑 물류센타
에서 개인고객으로 배달하는 택배시스템이 아닌 네티즌에서 네티즌으로 화
물을 직접 배달하는 새로운 물류시스템의 틀이 확립됐다.
이러한 전략적 업무제휴로 옥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옥션에서 일부분의 택배
운임을 부담하여 저렴한 운송임으로 낙찰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게 되었고
, 화물이 도착되기 전 옥션사이트(auction.co.kr)에서 화물의 현재 위치를
대한통운의 화물추적시스템을 이용,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한통운 전산시스템의 화물추적 정보는 옥션 뿐만아니라 옥션의 협력
업체들도 인터넷 웹상에서 택배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옥션은 현재 인터넷상에서 국내 경매물량의 95%를 점유하고 있지만 그
간 일괄된 택배사를 선정하지 않고 고객 개개인이 낙찰후 택배사를 선정하
여 화물을 보냄으로써 시간낭비와 함께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었다.
그러나 금번 대한통운과의 업무제휴로 시간절약 뿐만아니라 물류비용 감소
로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