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1 15:24

차터링/ 케이프사이즈 큰 폭 하락에 벌크선 시장 침체

중국 한파에 철강 수요 감소 등으로

[ 건화물선 시장 ]

1월 넷째 주 드라이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는 BCI가 한 주 동안 5.30% 하락한 1520을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역시 이러한 하락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철강 수요가 감소하면서 철광석 거래량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서호주의 기상악화에 따른 철광석 물동량 감소 역시 케이프 시황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BDI가 800선을 돌파한지 한 주 만에 다시 700선으로 무너진 가운데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게다가 2월 첫째 주부터 서호주의 기상상황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드라이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4.66% 하락해 1월25일 798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1월 넷째 주 케이프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85포인트 하락한 1520을 기록해 1500선으로 무너지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의 기상악화로 인해 철광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6.7% 하락한 7천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철광석 거래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기간용선 시장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 업체들이 구정 연휴를 앞두고 철광석 재고를 늘리고 있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황의 관망 기조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5.30% 하락해 1월25일 152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3% 하락해 1월25일 일일 825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5% 하락한 일일 1965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댐피어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32.1% 하락해 일일 3731달러를 기록했다.

18만DWT 벌커 < CONCHES >(2011년 건조)는 일일 9750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푸에르토 드럼먼드를 거쳐 유럽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1월 넷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22포인트 하락한 718을 기록해 700선을 간신히 유지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선주들이 운임 회복을 위 해 상당수 선복을 남미 지역으로 이동시킴과 더불어 신규 수요가 관측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과잉 현상을 나타내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미국 걸프지역의 곡물 거래량으로 인해 안정세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태평양 수역으로부터 이동한 선복으로 인해 가용 선복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3.7% 하락한 6500달러를 기록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BPI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좀처럼 8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2분기 곡물 시즌을 앞두고 곡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12월부터 신조선 인도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97% 하락 1월25일 71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2% 하락해 1월25일 일일 5563달러를 기록했다.

9만2500DWT 벌커 < JOHANNES WULFF >(2010년 건조)는 일일 6250달러에 빌바오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유럽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6015DWT 벌커 < KATERINA >(2004년 건조)는 일일 6천달러+BB 일일 6만에 본탕에서 인도돼 수알(SUAL)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1월 넷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수프라막스는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핸디사이즈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다수의 수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수역에서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27.3% 증가한 7천달러를 기록하면서 BSI의 감소와는 달리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3.6% 증가한 718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핸디사이즈에서는 유럽에서 미국 동부해안으로 가는 항로를 제외한 다수의 수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남아프리카 동부해안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8.5% 증가한 1만275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19포인트 하락한 711을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5포인트 상승한 475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미 시장의 2분기 곡물 거래량의 증가로 인해 시황 상승이 기대되는 한편 미국의 수출 재고비축 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핸디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60% 하락해 1월25일 711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06% 상승해 1월25일 475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6% 상승해 1월25일 일일 718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9% 상승해 1월25일 일일 7358달러를 기록했다.

5만457DWT 벌커 < CHRISTINA L >(2003년 건조)는 일일 6천달러+BB 일일 6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돼 태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3만4067DWT 벌커 < IONIC HAWK >(2012년 건조)는 일일 6250달러에 브룬스뷔텔에서 인도돼 지중해 동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은 노후 선복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비교적 활발히 나타났으며 그리스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선박들을 매입하면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1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8년 일본 건조의 < TORM SALTHOLM >(8만3685DWT)으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192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0년 일본 건조의 < KONMAX >(7만227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0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일본 건조의 < ARANDA COLOSSUS >(5만5814DWT)와 2007년 일본 건조의 < VANDA COLOSSUS >(5만5500DWT)는 싱가폴 바이어에게 일괄매입(En Bloc)으로 3천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한국 건조의 < BAYTUR >(5만2261DWT)는 인도 바이어에게 136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GLOBAL GLORY >(4만5769DWT)는 극동 바이어에게 7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 TAXIARHIS P >(3만9013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 CS SAVANNAH >(2만8685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9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 SCAN BULKER >(2만7308DWT)는 중동 바이어에게 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7년 한국 건조의 < HANSA CENTAUR >(1만926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정확한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각 소식이 들리면서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1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0년 일본 건조의 < IKOMASAN >(29만9986DWT)으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270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8년 건조의 < MERIOM TOPAZ >(5만500DWT)와 < MERIOM IRIS >(5만352DWT)와 < MERIOM GLORY >(5만304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일괄매입으로 7천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이탈리아 건조의 < VALOR >(1만2328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1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8년 건조의 벌커선 < KUNISAKI MARU >(22만7960DWT)로써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2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건조의 탱커선 < NADEZHDA >(14만7067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4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7년 건조의 탱커선 < ANNA KNUTSEN >(12만3819DWT)은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0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건조의 탱커선 < NANCY KNUTSEN >(9만1263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LDT 당 436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CONTI SHARJAH >(4만451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PANTEA >(3만753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벌커선 < XIN HE >(3만4072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85달러에 매각됐고 1988년 건조의 로로선 < SEVMORPUT >(3만3980DWT)은 정확한 바이어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건조의 벌커선 < SADENT >(3만378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17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건조의 벌커선 < KHALED MUDHIEDDINE K >(568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3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FELIZ L >(2만3276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72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로로선 < COSMOS VENTURE >(1만775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57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로로선 < HOEGH TRAVELLER >(1만5370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80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건조의 로로선 < SEABOARD INTREPID >(1만208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LDT 당 308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TAN BINH 26 >(701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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