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12 17:18

[ 국내 선·하주 공동체 의식 고취를 ]

2000년 새해는 선사와 하주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 1997년 말 외환위기로 인한 IMF 한파로 수출입업체나 해운선사들이 신
경을 곤두세우며 제 몫찾기에 열을 올리다 보니 양측이 자주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았다.
올해에도 벽두부터 선·하주간의 대립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
다. 해운과 무역은 바늘과 실같은 공동체 역할분담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를
쌓고 양측이 상생(相生)해 나갈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선사와 하주
간의 불신의 골이 언제부터인가 깊게 파여 항상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와 비
교되기도 해 씁쓸하기까지 하다.
특히 국적선사와 국내 수출입업체간의 마찰은 매년 행사처럼 치뤄지고 있어
이의 개선이 화급한 것이다.
서로간의 한 발짝 양보가 이해관계로 얽히면서 시정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주를 대변하는 무역협회 하주협의회와 국적선사나 대리점선사를 대
변하는 선주협회, 한국근해수송협의회,선박대리점협회간에는 회원사들을 배
수진으로 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상대편에 요구함으로써 주 의제
들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국적선사와 국내
하주간의 갈등은 소모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따라서 국적선사
들의 서비스나 하주들의 물류비 절감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방향으로 전개
되고 있어 문제다.
선사와 하주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회의석상에선 안건에 대
해 협의를 통해 충분한 당사자들의 사정을 파악하고 합의문을 작성할 정도
로 양자간의 문제들이 진전되지만 그 이후 회원사들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다시 번복되는 사례가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사례는 이번 한일간 취항 컨테이너 선사들의 유가할증료 인상건에서
도 잘 드러나고 있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와 한국하주협의회가 유가급등에
따른 유가할증료 적용과 관련해서 양 측은 상당한 수준의 합의점을 보았다
는 견해가 있는 반면 다른 한 쪽은 곧바로 부당성을 제기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해 선사나 하주 그리고 언론매체들까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 시행 또는
보도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새천년 21세기를 시작하는 2000년 새해는 선사나 하주 모두 불신의 벽을 과
감히 넘어 상호 협력관계 유지만이 무한경쟁시대속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하고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이다.
새해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 한해인 만큼 우리나라 선사, 하주 모두 해운관
행의 선진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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