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06 11:11

[ IMF 이전보다 아웃소싱 예정업체 급증 ]

대한상의 ’99 기업 물류관리 실태조사

대한상의는 지난 11월 국내 주요 제조·유통·물류업체 7백19개사를 대상으
로 조사한 「’99 기업의 물류관리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그 주요내용만을 발췌하여 게재하기로 한다.

조사개요
이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97년 조사대상업체 5백90
개 제조업 및 유통업체와 물류업 등 건설교통부가 요청한 1백23개 업체, 농
협·수협·축협중앙회 등 6개사업부 등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부문별 조사결과

물류관리 목표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물류비용 절감(70.4%)을 가장
중요한 물류관리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서비스 향상의
경우 25.1%로 IMF 외환관리체제 이전인 95년(12.3%)과 97년(17.2%)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매년 증가(매출액 대비 물류비 96년 12.6%
→97년 12.9%)하는 물류비를 줄이는데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류관
리 활동이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류관리 조직
기업의 물류관리 조직을 이끌어가는 최고책임자의 직위는 부장 또는 차장(3
7.5%), 과장·대리이하(35.4%), 전무·상무·이사 등 전담인원(22.0%)순으
로 나타나 중간간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특히 과장·대리이하
가 책임지고 있는 비율이 다소 늘어난 것(31.7%→35.4%)은 IMF이후 기업들
이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 2년후 물류조직의 모습은 먼저 종사하는 인원은 현수준을 유지
(66.0%)하거나 다소 증가(21.6%)하고, 그 형태는 대부분 기업에서 물류전담
부서(81.0%)가 물류관리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직의 위상
은 대체로 변화가 없을 것(67.3%)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앞으로 2년내에 외부에 맡기려는 물류업무는 수·배송(7
7.0%), 물류정보(23.5%), 하역(19.7%) 등으로 조사되어 97년 조사결과와 마
찬가지로 수·배송부문이 물류 아웃소싱 대상 1순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물류정보 부문을 외부에 전담
시키려는 업체들이 IMF이전의 2.3%(97년)에서 23.5%로 크게 늘었고, 수·배
송부문이 13.1%(97년)에서 77.0%로 급격하게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우리기업들이 그동안 물류전문기업에 물류활동을 맡기기를 꺼
렸던 정보의 누출, 관리상의 어려움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IMF
사태를 겪으면서 앞으로 물류전문기업의 노하우와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여
일상적인 물류활동을 외주함으로써 물류비를 줄여나가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장
국내 포장표준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KS포장규격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12.4%, KS규격과 회
사규격을 병용한다고 답한 업체가 9.2%로 95년(10.2%, 20.4%)과 97년(7.4%,
15.1%) 조사결과와 차이가 거의 없어 국가차원의 포장 표준화정책이 그다
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오히려 회사내부 포장규격을
사용하는 비율은 62.2%로 여전히 포장규격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에서 드
러난 사실이다.
한편 기업의 포장규격이 일정하지 않은 이유는 제품의 비규격화(38.8%), 낱
개상품의 크기에 따른 포장규격 결정(27.7%)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이와같
이 제품의 비규격화가 포장표준화를 추진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제품을 생산할때 포장표준화를 고려한 제품규격화를 서둘러야 할 필
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조사에 의하면, 현재 우리기업들은 포장설계시 제품형태(75.5%)를
주로 고려하고 있으며, 포장표준화율을 제고시킬 수 있는 파렛트나 컨테이
너 등 기본 운송수단의 치수를 고려하여 포장설계를 한다는 응답율은 각각
4.2%와 2.4%에 그쳐 97년의 8.0%와 4.3%, 95년의 10.5%, 3.2%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포장이 규격화되어 있지 않고 복잡
함에 따라 기업들은 불필요한 유통비용과 관리비를 지출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장할때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재는 종이류(62.6%), 플라스틱류(
8.9%) 순으로 나타났는데 국내에서 발생되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포
장폐기물의 경우 매년 12.5%씩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날로 악화
되는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기업들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
이고 재이용이 가능한 포장으로 변경하거나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
해나가야 하는 것이 지적됐다.
그러나 IMF 관리체제하의 지난 2년간 우리기업들은 포장작업 기계화·자동
화는 다소 진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응답업체의 25.4%가
모든 포장작업을 기계화·자동화한다고 응답해 IMF 이전인 95년(10.1%)과 9
7년(17.6%)보다 포장작업을 기계화·자동화한 업체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포장작업을 모두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업체가
전체의 27.2%를 차지하고 있어 기계화·자동화는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보관
자동창고의 경우 입고시 기계화되어 있는 물류작업은 하역(85.0%), 라벨부
착(46.7%), 반송적치(41.1%) 순으로 다른 보관시설에 비해 수준이 높았고,
출고에 있어서는 하역(77.6%), 파렛타이징(51.4%), 피킹반송(43.0%)으로 나
타났다. 이것은 97년과 비교해 볼때 입고의 경우 반송적치를 제외한 모든
작업의 기계화 수준이 향상된 것이고, 출고에 있어서도 피킹반송을 제외하
면 향상된 수치이다.
또한 랙시스템에 있어서 입고시 하역작업은 93.5%, 출고시에는 하역이 85.5
%가 기계화되어 하역을 제외한 모든 작업이 자동창고의 기계화 수준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한편 평창고는 입고시 하역(96.0%)과 출고시 하역(84.1%)을 제외한 다른 작
업들은 거의 기계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가창고의 연평균 보관효율은 56.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약 44.0%의
보관공간이 남아도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97년의 77.1%와 비교해
볼때 21.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IMF관리체제
이후 국내 산업생산, 재고, 도·소매판매 등이 급격히 줄어든 것에 기인하
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업체들은 보관 및 수·배송시 하역작업을 기계화·자동
화(부분 75.4%, 완전 12.6%)에 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처
리하는 연간 물동량은 약2천9백17만톤이며, 완전 의존하는 일부 기계화·자
동화물량은 약23억4천3백만톤, 하역시 지게차 또는 컨베이어 등을 이용하되
인력에도 의존하는 일부 기계화·자동화물량은 약5억7천4백만톤으로 조사
되었다.
그리고 이 조사에 의하면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은 업체가 지난 2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으로 구내용 또는 수송용으로 파렛트를
사용하는 업체가 전체의 66.6%로 97년(82.0%)보다 15.4% 포인트 감소했으며
, 파렛트를 수송용으로 사용하는 비율도 44.8%로 97년 (54.2%)보다 약 10%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기업들이 화물수송에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파렛트 사용은 가능하나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39.0%)거나 화물의 종류와 형태가 서로 달라 파렛트화가 곤란(21.0%)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물수송에 파렛트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율이 지난
95년 14.4%, 97년 33.9% 그리고 올해 39.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
이러한 현상은 기업들이 파렛트를 사용함으로써 얻게되는 화물의 안전한
적재, 하역시간의 단축, 인건비 절감 등의 효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
이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에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드
러났다.
한편 파렛트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파렛트를 제품창고→유통센터(23.1%)구간
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공장→제품창고(19.4%),
유통센터→영업소(13.2%), 자재창고→공장(11.2%)순으로 나타났다.


수·배송
화물수송톤수를 기준으로 할때 우리기업의 수송수단별 구성비율은 화물트럭
이 81.8%, 선박14.4%, 항공기 2.0%, 철도 1.8% 순으로 나타나 97년과 마찬
가지로 기업들은 화물수송을 대부분 공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여기서 비록 화물트럭에 대한 의존률이 97년(89.4%)에 비해 7.6% 포인트 낮
아졌지만 날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운송수단을 다양화하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화물트럭의 영업용과 자가용 화물트럭 구성비율은 화물수송톤수를 기
준으로 영업용 80.3%, 자가용화물자동차 19.7%로 기업들이 자가용화물자동
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97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도 약 20%에 달하
여 적재효율상의 비효율적인 측면에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나 앞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기업들은 향후 2년내의 물류 아웃소싱 1순위가
수·배송인 점을 감안할때 자가용의존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
었다.
그리고 고객(대리점 등)으로부터 제품을 주문받은 시점부터 배송시까지 걸
리는 시간은 24시간이내(32.7%), 12시간 이내(28.9%)로 나타났다. 이것은
최근 통신판매, 사이버쇼핑몰 등 무점포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97년보다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화물트럭의 평균 적재효율이 34.2
%로 로 나타나 97년(46.5%)보다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IMF
이후 산업활동이 극도로 위축된데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
객들의 소량·다빈도 배송과 신속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기업들
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공동 수·배송시스템과 같은 효율적인 관
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트럭의 귀로시 공차율은 평균 28.1%
로 나타났다. 즉 100대의 트럭중 약 28대가 귀로시에 빈차로 돌아왔다는 의
미. 이는 IMF 이전인 97년(17.7%)에 비해 약 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이
로써 향후 공동 수·배송을 통해 적재효율을 높여서 수송효율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공동화
기업들중 16.7%가 공동집배송, 공동물류센타 활용, 공동물류자회사 운영 등
물류공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97년 (9.6%)보다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에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는 97년보다 약
6% 포인트 감소한 12.7%로 물류공동화를 시행중이거나 시행을 고려하고 있
는 업체를 합칠 경우 97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이 물류공동화를 비슷한 수준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향후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율은 소기업(20.3%)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물류공동화는 자가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어렵고 자체
적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
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공동물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이 지적되었다.
한편 기업들이 현재 추진중이거나 추진하려고 하는 물류공동화 유형은 물류
센터 공동이용(43.4%), 공동 집·배송(39.0%), 제품교환에 의한 공동 수·
배송(11.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이후 기업들이 그동안 부동산에 묶
였던 자금을 유동화하거나 물류부문의 신규투자를 줄이는 한편 공차율 최소
화, 도로정체 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절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
다. 따라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등 물류공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SOC의 확충과 수·배송부문의 효율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기업들이 물류공동화를 추진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배송
시기를 자사임의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31.3%)이며, 그외에 물류공동화가
오히려 복잡(16.7%)하다거나 단독운영보다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비용이
더 소요되기 때문(16.7%)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표준화
기업들이 사용(구내용 및 수송용)하고 있는 표준파렛트는 약 2백64만매로
전체 사용파렛트의 41.6%이며, 수송용의 경우 42.6%(약 1백24만매)로 조사
됐다.
즉 연간 처리(수송, 보관, 하역 등)물동량은 약 34억4백만톤에 달하고, 기
업들이 실제 파렛트로 처리하고 있는 물동량이 약 5억1천7백만톤 (연간처리
물동량 대비 15.2%)이며, 이 가운데 약 15억톤을 표준파렛트로 수송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응답업체의 33.9%가 제품의 성질상 파렛트로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
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표준파렛트의 사용을 확대하거나 사용하겠다
는 업체가 34.4%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간 포장처리 물동량 약 27억1천4백만톤중 박스포장이 전체 포장처
리 물동량의 98.9%인 약 26억8천4백만톤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겉포장하는
업체중 파렛트 규격을 고려하는 업체는 59.0%로 조사되었으며, 파렛트 규격
을 고려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파렛트 불사용(40.3%), 제품규격(12.5%)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겉포장 규격이 표준화될 경우 표준파렛트로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은
약 3억4백만톤으로 연간 포장처리 전체물동량의 11.2%에 불과했으며, 앞으
로 표준파렛트 규격에 맞추어 겉포장규격을 표준화할 예정인 업체는 38.0%
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업체의 63.0%가 물류표준화 작업을 마쳤거나(6.8%) 추진중이거나(
41.85) 추진할 계획(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가 97년(25.4%)보다 증가한 37.0%에 이르고 있어 물류표준화에
대한 기업들의 추진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물류표준화를 추진했거나 추진중인 분야는 파렛트(31.1%
), 물류코드·전표(30.6%) 등으로 파렛트 표준화에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
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부가 기업의 물류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니트로드시스템통칙(ULS
; Unit Load System)을 제정한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부분 기업의 물
류부서 종사자들이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홍보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ULS통칙의 제정에 대해 97년(
15.5%)과 비슷한 17.4%만이 알고 있었다.
또한 ULS통칙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중 22.9%(97년 26.5%)만이 ULS통칙
을 사내에 적용하고 있어 실제로 ULS통칙을 적용하는 업체는 97년과 동일한
전체 응답업체의 4.0%에 불과하여 매우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
이 이를 적용하지 않는 주요이유로는 ULS통칙이 비현실적(65.4%)이라는 점
이 지적됐다.
또한 정부는 기업의 물류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설 및 장비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대해 응답업체중 26.3%만이 지원사실을 알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범부처적으로 강화해나가야 한
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부문
은 자동창고, 랙창고 등 보관시스템의 표준화(36.2%)와 컨테이너, 적재함
등 수송장비의 표준화(25.5%)등으로 나타났다.


물류정보화
대부분의 응답업체들은 물류업무가 부분적으로 전산화(58.0%) 또는 전과정
이 전산화(26.3%)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으로 전과정 전산화의 경우 97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
리기업들의 물류업무 전산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물류업무를 부분적으로 전산처리하고 있는 응답업체들을 대상으로 물
류업무별 전산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재고관리(87.2%), 구매·입하관리(69
.2%)순으로 나타나 재고관리의 전산화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로케이션 관리가 17.4%로 전산화 정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응답업체의 49.9%가 수주∼출하일관시스템을 온라인 리얼타임시스템으
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7년과 비교하여 온라인 리얼타임시
스템이 증가(37.6%→49.9%)하고 수작업은 감소(24.1%→19.0%)한 것으로 조
사되어 수주∼출하일관시스템이 그동안 진척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물류부문의 바코드 도입여부에 대해 도입계획 없음(49.1%), 도입중(37
.7%), 도입 검토중(13.2%)등으로 나타났으며, 물류바코드를 이용할 경우 재
고파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검품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기
업들은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각각 다른 형식의 바코드를 사용한다면 거래업체의 형식에
맞추어야 하며, 물류정보시스템내에서도 정보를 변환하거나 재입력해야 하
는 비효율이 발생하므로 표준물류바코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
됐다. 이에 최근에는 LG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34개 대형 제조업체들을 중
심으로 표준바코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한편 호스트컴퓨터 물류정보시스템과 통합관리하는 물류업무로는 재고관리(
67.6%), 수주·출하관리(65.8%), 구매·입하관리(59.2%)업무 등으로 조사되
었으며, 통합정도가 가장 낮은 부문은 전산화 정도가 가장 낮았던 로케이션
관리(31.1%)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업무 처리시 EDI를 도입하여 사용중인
업체는 39.8%로 97년(37.9%)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E
DI를 도입한 업체들은 주문(21.3%), 출하(21.2%) 등의 업무처리시 EDI를 활
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규제
응답업체의 64.3%가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효율적인 물류관리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여 우리기업들은 물류부문의 행정규제로 인해 아직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3년 문민정부 출범이후 7년여에 걸쳐 추진된 물류부문 규제개선
에 대해 34.5%가 다소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10.
4%)거나 규제가 오히려 강화되었다(1.3%)는 의견도 있어 기업들의 규제개선
에 대한 체감도는 97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우리기업들은 물류부문 규제중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화물
자동차에 대한 톤급별 도심통행 제한, 도로법과 도로교통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과적단속 등 화물의 수배송관련 규제(54.8%)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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