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7 14:14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대형 벌크선 운임 하락세

파나막스, 핸디막스도 저조

[ 건화물선 시장 ]

12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은 대형 벌크선의 운임 하락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367포인트 하락한 1832를 기록하면서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파나막스와 핸디막스 역시 이러한 하락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황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천선을 유지하던 BDI가 한 주 동안 120포인트 하락한 966을 기록해 900선으로 다시 무너지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호주를 중심으로 기상악화로 인해 곡물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1.05% 하락해 12월7일 966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12월 둘째 주 케이프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CI가 2100선으로 무너진 지 한 주 만에 367포인트 하락한 1832를 기록해 1800선으로 무너지며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를 중심으로 철광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대서양 수역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선주 간 화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9.1% 하락한 1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 일일 평균 용선료가 15.0% 하락한 1만7천달러를 기록했다.

기간용선 시장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연말이라는 시기 상 용선주들이 성약을 내년으로 미루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6.69% 하락해 12월7일 1832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2% 하락해 12월7일 일일 1만287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6.9% 하락한 일일 1만9385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43.9% 하락해 일일 7611달러를 기록했다.

18만1458DWT 벌커 < LAKE D >(2011년 건조)는 일일 1만1천달러+BB 일일 170만에 트리니다드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12월 둘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44포인트 하락한 934를 기록해 900선을 간신히 유지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를 중심으로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밀 생산량이 감소 거래량이 감소로 이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10.0% 하락한 63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미국의 대두 거래량과 더불어 콜롬비아의 석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 가용 선복이 빡빡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1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역 별로 다소 상반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BPI가 2주 연속 하락하며 9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곡물 수요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는 면했으나 시장 한 켠에서는 미국 걸프만을 중심으로 곡물 물동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4.49% 하락해 12월7일 93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8% 하락해 12월7일 일일 7263달러를 기록했다.

6만9073DWT 벌커 < TWIN DRAGON >(1994년 건조)는 일일 6천달러에 타이쭝에서 인도돼 제럴드턴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12월 둘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강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태평양 수역을 제외한 다수의 수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태평양 수역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2.9% 하락한 850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역시 태평양 수역을 제외한 다수의 수역에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의 기상악화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1.4% 감소한 720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6포인트 하락한 760을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1포인트 하락한 447을 기록한 가운데 곡물과 석탄의 가격 상승세로 인해 용선주들이 파나막스보다 핸디막스를 선호하면서 가용 선복이 빡빡해졌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황 상승을 이끌기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핸디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78% 하락해 12월7일 760을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약 0.22% 하락해 12월7일 447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7% 상승 12월7일 일일 7063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3% 상승 12월7일 일일 6408달러를 기록했다.

5만6280DWT 벌커 < ANNA META >(2010년 건조)는 일일 9750달러에 룽커우에서 인도돼 인도서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5641DWT 벌커 < HONEST SPRING >(2008년 건조)는 일일 1만675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은 전선종의 중고 선가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매매 건수가 크게 줄어들며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12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1년 일본 건조의 < BULK ASIA >(17만578DWT)로 중국 바이어에게 19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 BULK EUROPE >(16만9770DWT)은 영국 바이어에게 1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3년 일본 건조의 < FREIA >(7만4269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 ID TIDE >(4만5406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1985년 일본 건조의 < DD LEADER >(2만5759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5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8년 중국 건조의 < E.R. SANTIAGO >(3만720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4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 OLYMPIA >(1만3342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10년 건조의 < GAN-DESTINY >(11만2793DWT)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33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5년 중국 건조의 < LIHOU >(3만8천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2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ORIENT PIONEER >(6602DWT)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4년 말레이시아 건조의 < STEERSMAN >(6404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3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1993년 일본 건조의 < RENGGANIS >(3667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선박 해체시장은 보합세가 계속되며 현재 LDT 당 403~40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화물선의 해체가 활발히 이뤄지며 12월 둘째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92년 건조의 벌커선 < LIMNOS >(5만2630DWT)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15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LONDON >(4만3270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8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DYMPHNA >(4만3224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0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KAPITAN VAKULA >(1만924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벌커선 < CHANG JIAN >(1만9054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06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건조의 트윈데커 < CATHRINA >(1만5919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374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9년 건조의 로로선 < SEABOARD FLORIDA >(1만2169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엠피피 < BARRY >(965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391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건조의 탱커선 < JIN HAI TONG >(8999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5년 건조의 탱커선 < JIN HAI YANG >(8984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2년 건조의 로로선 < SEABOARD TRADER >(6604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여객선 < PRIDE >(4385DWT)는 터키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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