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8개국 지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의 지난 9월 한달동안 아시아발 미국행 동항 화물 처리량(속보치)은 전년 동월비 2.4% 증가한 117만6000TEU를 기록했다. 한국적재물량의 호조와 일본, 아세안국가의 적재물량이 견조세를 보였으며 중국적재물량은 2%대 증가에 그쳤다.
일본해사센터가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정리했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적재물량은 2.5% 증가했고 홍콩적재물량은 두자릿수 감소함으로써 중국· 홍콩 합계 총물량은 1.7% 증가에 그쳤다.
일본적재물량은 주력인 자동차부품의 신장률은 저하되고 있으나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건설기계가 전년 동시기와 비교시 60% 이상 증가한 것이 기여했다. 한국적재물량은 상위품목인 일반 전기기기와 자동차부품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가구· 가재도구, 건축용구· 관련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 플라스틱제품을 합계한 주력인 주택 관련 3개 품목이 플러스로 전환됐고, 섬유류가 회복했다. 일반 전기기기도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장난감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미국적재 아시아행 8월 서항항로 물량은 3.1% 감소한 53만9000TEU를 기록했다. 시장의 40% 이상인 중국· 홍콩행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한국과 일본, 아세안 국가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8월 왕복항 수급 불균형 상황을 보면 왕항 100에 대해 복항 45.9로 전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불균형은 117.7로 수입 초과였다.
동센터는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가 조사한 아시아발 유럽행 서항 9월 화물량도 발표했다. 유럽 서항은 전년 동월비 1.7% 감소한 110만7000TEU를 나타냈다.
* 출처 : 11월2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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