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2 09:26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파나막스 운임지수 가장 큰 폭 상승

中 석탄 수요 증가 남미 곡물 물동량 급증이 주요인

[ 건화물선 시장 ]

11월 셋째 주 드라이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사이즈는 BPI가 한 주 동안 164포인트 상승한 886을 기록하면서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와 수프라막스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중국의 석탄 수요가 증가함과 더불어 남미 지역의 곡물 물동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파나막스의 시황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브라질을 중심으로 철광석 거래량이 증가 케이프 시황의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BDI가 한 주 동안 96포인트 상승한 1036을 기록 1천선을 다시 회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가운데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석탄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0.21% 상승해 11월16일 1036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11월 셋째 주 케이프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주 연속 하락하며 2200선까지 무너졌던 BCI는 한 주 동안 144포인트 상승한 2347을 기록 2300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신규 물동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선복 과잉 현상으로 인해 운임 상승에 제한을 받으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철광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45.8% 상승한 1만750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그러나 스팟 시장의 강세와는 달리 기간용선 시장은 선주와 용선주 간의 편차가 줄어들지 못하며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신규 수요 역시 감소하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6.54% 상승해 11월16일 2347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1.0% 상승해 11월16일 일일 1만5813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1% 상승한 일일 3만26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2% 하락해 일일 1만7729달러를 기록했다.

1만79754DWT 벌커 < ANANGEL SEAFARER >(2011년 건조)는 일일 1만8500달러에 시네스에서 인도돼 대서양항로를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11월 셋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는 700선으로 무너진 지 한 주 만에 164포인트 상승한 886을 기록해 9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수요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복 과잉으로 인해 운임 상승에 한계를 겪으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미국 걸프지역에서 극동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곡물 최대 수입국인 일본이 다수의 성약을 체결 가용 선복이 빡빡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116.7% 상승한 6500달러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하며 700선으로 무너졌던 BPI가 미국의 곡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9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콜롬비아의 석탄 수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2.71% 상승해 11월16일 88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5.9% 상승 11월16일 일일 6688달러를 기록했다.

7만6620DWT 벌커 < ROSCO GINGKO >(2005년 건조)는 일일 6750달러에 샤먼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말레이시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4866DWT 벌커 < KT. BIRDIE >(2011년 건조)는 일일 3250달러에 빌헬름스하펜에서 인도돼 발트해를 거쳐 영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11월 셋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수프라막스 선형은 상승세가 나타난 반면 핸디사이즈는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는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3.6% 상승한 725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핸드사이즈에서는 태평양 수역을 제외한 다수의 수역에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호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5% 하락한 650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25포인트 상승한 674를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2포인트 하락한 405를 기록했다.

미국의 곡물 물동량 증가와 태평양 수역의 석탄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핸디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4% 상승해 11월16일 일일 6125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4% 하락해 11월16일 일일 5758달러를 기록했다.

5만3393DWT 벌커 < YANG DANG HAI >(2008년 건조)는 일일 1만1천달러+BB 일일 17만5천에 브라질 남부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3만6845DWT 벌커 < DARYA GANGA >(2012년 건조)는 일일 8250달러에 수라바야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셋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0년 일본 건조의 < CAPE CAMELLIA >(17만2502DWT)로써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중국 건조의 < CAPE AUSTRALIA >(14만9512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7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11년 중국 건조의 < NORD AQUARIUS >(8만1838DWT)와 2012년 중국 건조의 < NORD AQUILA >(8만1712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일괄매입(En Bloc)으로 22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일본 건조의 < NORD MERCURY >(7만662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84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일본 건조의 < PERLA BULKER >(7만630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78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1998년 일본 건조의 < HALO CYGNUS >(7만3937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89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CEMTEX RENAISSANCE >(7만1663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일본 건조의 < MARINA WAVE >(6만9451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1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7년 한국 건조의 < IZOLA >(4만5천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1년 일본 건조의 < MAHA AVANTI >(4만2469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9년 터키 건조의 < MAJALA >(9865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0만달러에 소식이 전해졌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바이어들의 부재로 인해 세 척의 매각 소식만 들리며 조용한 모습이었다.

11월 셋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9년 한국 건조의 < SAFFRON 1 >(3만500DWT)로 중국 바이어에게 82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4년 미국 건조의 < SULPHUR ENTERPRISE >(2만164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20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2009년 중국 건조의 < NEW MIGHTY >(9118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3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해체시장은 인디아 루피화의 약세와 더불어 국내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LDT 당 4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11월 셋째 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7년 건조의 탱커선 < MARLIN >(8만3870DWT)로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벌커선 < ROGER M JONES >(7만507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벌커선 < ZHONG HANG 1 >(6만1806DWT)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1달러에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탱커선 < BOW FRANTERNITY >(4만559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511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9년 건조의 벌커선 < FREESIA >(4만5534DWT)는 정확한 해체업자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GINA >(4만942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KHALED BEN MUHIEDDINE >(3만197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2달러에 매각됐고 1989년 건조의 리퍼선 < INDIAN OCEAN >(1만28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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