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군산공장 신형 크루즈 완전 모델 생산 제외 결정에 따른 군산항 물동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군산시가 20일 군산항의 활황 책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지방자치단체,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기관, 화주, 선사, 하역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문 시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던 군산항의 침체원인은 유럽발 경제위기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관련 화물의 감소세로 시작됐다"며 "유관기관 및 업체의 전문가적 견지를 모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당면한 위기는 GM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및 도급, 협력사 직원과 근로자 1만1000여명의 위기에 처했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군산항 물동량도 2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지엠 군산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져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펼쳐져 상호 기관(업체)의 이해관계와 상반된 입장 차이를 좁혔다.
또 입출항에 따른 통관절차, 검역․검사시스템, 업계의 현안 사항 등을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항만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군산-중국 신규항로 개설, GCT 활성화를 위한 노후장비 교체방안, 석도 국제훼리 생계유지형 소상공인 보호방안, 군산항 이용객의 품질향상을 위한 통관절차 간소화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더불어 새롭게 부각된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과의 상호 경쟁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따른 주요 현안사업 추진시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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