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사안전분야 첨단 IT기술을 아시아지역 신생 해운국에게 전파하는 국제 세미나가 11월20일부터 나흘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영등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9개국 17명을 대상으로 국제 기술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해외에서 호평 받았던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을 비롯 입출항 선박 교통관제시스템, 선박 생애주기에 따른 구조·시설 관리시스템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IT 기술을 소개하고 운영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GICOMS은 세계 전 해역에 항해중인 아국 선박의 위치를 추적·관리하고, 운항정보를 연계·통합해 유관기관 간 공동 활용함으로써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한 위기관리시스템이다.
아울러 최근에 IMO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항해지원체계(e-Navigation)의 도입전략을 소개(IMO 기술협력국 파멜라 탠지 부국장)하고 참가국의 해사분야 IT 구축현황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질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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