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5 12:57

은산해운항공, 물류 혁신은 계속된다

창립 19주년 기념식 개최…감동물류 메신저 재확인

●●●국내 콘솔업계를 대표하는 은산해운항공이 지난13일 창립 제19돌을 맞았다.

은산해운항공은 이날 창립 19주년을 맞아 부산 롯데호텔에서 은산해운항공,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은산수출포장임직원 일동 및 가족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꾸준히 물류 한분야만을 걸어온 지난 19년 역사를 자축했다.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11월13일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임직원∙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길수 전무의 회사 연혁 보고, 동아대 경영대학원 이종범 원장의 내빈축사, 양재생 대표이사의 환영연설과 임직원 및 가족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 15년 근속상(부산본사 상무이사 변성태, 이사 박영춘, 차장 박세진, 과장 임혜란, 서울사무소 부장 손영주),10년 근속상(은산해운항공 부산본사 차장 이정엽, 과장 진경백, 계장 이재영, 서울사무소 과장 김동록, 계장 김민희,은산컨테이너터미널 차장 이래기, 차장 김혜정, 과장 김영진, 과장 양희창), 모범사원상(은산해운항공 계장박성빈, 계장 백은지, 사원 허혜희,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대리 현재숙 /은산수출포장 대리 정숙이), 친절사원상(은산해운항공 사원 전미정 /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주임 김지은), 우수제안상(은산해운항공 계장 김소형, 계장 박시진, 사원 배나리) 순으로표창이수여됐으며, 직원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됐다.

5명서 230명 기업으로 급성장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1993년 부산 중앙동에서 불과 5명의 인원으로 창립해 현재 임직원수만 230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창립 후 많은 과도기적인 시대 흐름에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었지만 은산해운항공은‘감동적인 물류운송’을 모토로한 특유의 끈기 있는 시장영업력을 바탕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1998년 은산해운항공은 LCL 콘솔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지방 중소형 물류업체라는 제약으로 인해 초창기 선점 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 후 10년이 흘러 국내 LCL 콘솔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또 은산은 2002년 9월 개최됐던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세계 굴지의 물류기업들도 어려워한다는 성화 봉송용 물자를 항공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송함으로써 세계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행사의 물류 수행과 검증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산해운항공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05년 6월에는 국내물류기업중 LCL 수입화물취급실적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급성장을 이뤘다.

현재 은산해운항공은 양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만 터미널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부산 물류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화전산단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해 운영해오고 있다.

화전산단터미널은 총 310억원이 투자돼 3만4,000㎡(1만300평)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CY/CFS, 위험물 창고 및 관리사무실을 두고 있다.

특히 보세창고는 방재, 방화, 전산 입출고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 안전 설비를 마련해 여러 상황의 재해로부터 화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돼 많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은산은 화전산단터미널 개장을 통해 향후 부산항의 중심지가 될 부산신항의 본격적인 가동에 맞춰 발빠른 변신을 꾀했다.

또 기존의 복합물류운송 및 물류창고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은산수출포장(주)를 설립해 화주들에게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의 성공에 자만 말아야”
회사 창립 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자세로 은산해운항공을 이끌어온 양재생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우리 은산은 지난 1993년 전 직원 5명의 아주 작은 규모로 출발해 19년이 흐른 지금 230명이 넘는 직원과 매출액 규모로 수백 배의 급속한 성장을 이뤄왔다”며“비록 지난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전 임직원의 단결하에 슬기롭게 극복했고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심감으로 충만해 있는 멋진 기업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우리 은산인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고객께 감동을 전해드리고자 함께 노력하자”며 전 임직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양재생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도 공익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년 동안 저희 은산이 오늘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저희 은산은 현재의 모습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습니다. 또 기업이익의 적절한 사회 환원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한 몫을 다 하겠습니다.

지역고등학교의 장학금 및 도서 전달, 주위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의료시설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저희 은산해운항공 창립 제 19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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