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5 11:12

선주협회 독립 회관 확보 높이 평가한다

해운업계가 2008년 금융위기이후 제대로 다리한번 뻗지 못하고 움추려 있다. 그만큼 나래를 펼 엄두도 못내고 있다.

과거 호불황은 주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불황의 시작과 함께 호황을 대비하는 경영전략을 폈다. 하지만 이번 글로벌 장기불황은 언제 개선될지 모를 정도로 미증유의 불황에 봉착해 있다. 물론 전문가들은 2014년쯤이면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급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뤄 해운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선사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쳐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선주협회의 독립된 회관 건물 매입 소식은 정말 오랜만에 들리는 단비와도 같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다. 물론 현재는 매입 계약단계지만 일단 선주협회가 315억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회관 건물 매입을 결정한 것은 국내 해운업계에서 신선함으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 일각에선 이 어려운 시기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협회 회관을 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해운센터빌딩 역할을 하면서 해운업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큰 기능을 부여할 수 있어 혜안을 갖고 판단했을 때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

본지는 사설을 통해 극심한 글로벌 장기불황의 깊은 수렁에 빠진 해운업계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선주협회의 회관 건립 추진에 보다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해운강국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주들의 모임담체인 선주협회가 반듯한 협회 회관이 없다는 것은 대외적인 이미지에도 결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고 외형적인 화려함만을 추구해 거액을 투자해 회관으로 활용할 건물을 매입하자는 견해는 결코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

선주협회는 회관 건물 매입과 함께 해운업계를 위해 어떻게 회관건물을 디자인(?)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 해운업을 대표하는 해운센터빌딩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새로 구입한 건물을 해운센터화하는 구상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선주협회 단독 회관 건물내에 해운항만 관련 단체들이 입주하고 선박금융이나 조선 등 관련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해운센터로서의 역할, 기능을 보다 배가시키면서 해운업을 자연스레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선주협회도 많은 숙고 끝에 회관 마련과 관련해 단독 건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선주협회측은 새로 구입한 회관 건물을 적극 활용해 회원사 재교육과 각종 수익사업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추진일정이 관심사다. 또 해운산업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개선과 홍보에도 여의도 회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새로 매입한 여의도 빌딩에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입주는 확정이 됐고 앞으로 선박금융기관 등 해운산업 관련 단체들도 여의도 선주협회 회관 건물에 대거 입주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운업황 악화가 회복될 기미를 좀처럼 보이지 않자 선주협회내에서나 해운업계도 해운센터빌딩 건립에 대한 얘기가 한동안 잠수해 버렸었다. 하지만 이종철 선주협회 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회 회관 건립이 신중히 추진되고 있다는 언질을 주었었다. 아무튼 선주협회가 뚜렷한 주관을 갖고 회관 빌딩 매입에 나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회 회관 건물을 해운센터빌딩화 하는 구상등이 구체화돼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운업을 상징하는 건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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