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3일 울주군 가지산 운문령 구간에서 UPA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아름다운 산행’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보기를 차고 산행을 하면서 미션 수행과 완주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나눔실천 프로그램이다.
산행에서 적립된 기금은 11월11일 ‘세계 눈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이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실명위기 시각질환자들의 무료 개안 수술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UPA 관계자는 “임직원 산행이 단순히 단합행사로 그치기 보다는 조직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기금을 마련해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는데 사용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록하자는 내부제안을 받아들여 개안수술비로 쾌척게 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UPA의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산행’이 ‘선행’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사례로 주목 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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