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아시아의 선박수요 증가로 9월 셋째 주 발트해운거래소의 케이프사이즈 지수가 상승했다.
로이즈리스트는 9월 셋째 주 초 1219포인트로 시작한 케이프사이즈지수는 9월21일 1584포인트로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프사이즈 일일 평균수익은 약 7665달러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반등의 이유가 여러 가지이나 가장 큰 이유는 9월 초 발표된 중국의 경기부양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해운중개업자는 현재 중국의 물동량 증가가 전년도 4분기와 같이 시황을 반등시킬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의 이유로 현재 경기부양 액수가 1500억달러로 2009년 경기부양 액수인 6천억달러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벙커유가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케이프사이즈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싱가포르 기준 벙커유가는 톤당 644달러로 전주 톤당 697달러보다 하락했다.
또한 동호주의 석탄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케이프사이즈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복세 지속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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