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7 18:34

국내 해양․극지 전문가들 북극해 정책 논의

제1회 북극해 전략수립을 위한 정책 포럼

국토해양부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북극해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북극해 전략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을 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 주제는 ‘새로운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는 북극해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전략과 정책방향’으로

국토해양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원양산업협회 등 국내 해양․극지 관계기관에서 약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선 주요 국가들의 북극해 정책, 우리나라의 북극해 정책 추진 기본방안, 북극해 진출을 위한 과학기술 진흥방안, 북극권 수산자원 개발방안 등에 대한 분야별 발표와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 주재로 북극해 진출전략에 대한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가 북극항로, 광물․수산자원 등 북극해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폴라 G-7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적인 북극해 진출전략의 기본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우리나라의 북극해정책은 지난 2002년 북극 다산 과학기지를 개설한 이래 10년 간 연구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제는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 북극정책을 추진하고, 북극해 진출에 필수적인 북극해 연안국인 미국 러시아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가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좋은 정책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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