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5 09:14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 국내 해운사에 벌커 7척 발주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사 5개사가 국내 해운사를 대상으로 벌크선 7척을 공동입찰 방식으로 발주한다. 이에 따라 입찰 규모가 최대 4천억원 정도로 알려져 불황에 빠진 국내 조선·해운업계에 조금이나마 시황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5개사 협력체인 발전회사협력본부에 따르면 조만간 15만t급 벌크선 7척의 용선계약 체결을 위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찰은 국내에 등록된 해운사라며 누구라도 참여해 경쟁할 수 있다. 발전회사들은 이번 발주한 벌크선에 대해 필요에 따라 공동 활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으로 용선계약 체결 시 국내 해운사와 우선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발전회사협력본부는 오는 13일경 국내 해운사를 대상으로 이와 관련, 설명회를 갖고 해운업계와 의견을 교환한 후 향후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이번 입찰은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당진화력 9·10호기 등 대형 화력발전소들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면서 여기에 필요한 유연탄을 운송할 선박 수요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국내 해운업계는 국내 발전사들이 유연탄 운송계약을 일본계 해운사와 체결해왔던 것에 대해 반발해왔다.

올해도 지난 3월 동서발전이 일본계 해운사인 NYK벌크십코리아와 3억 달러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 수송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국내 발전사들은 10여년간 일본선사 및 일본계 해운업체에 총 1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 해운사들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어서 향후 입찰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발전회사협력본부 관계자는 “불황에 빠진 국내 조선·해운 업계와 상생을 도모하고 각 발전사들이 필요로 하는 선박을 공동입찰 방식으로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어 이번 입찰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전사들이 필요로 하는 15만t급 선박이 없어 7척 전부 신조발주를 결정했으며 해운사와의 용선계약을 통해 유연탄을 운송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가 성립되면 공동입찰을 실시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각 발전사들은 필요한 선박에 대해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운업계도 반기는 분위기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일부 해운사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해운업계 전반에는 여전히 한파"라며 "특히, 그 중에서도 벌크업황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이번 발전회사들의 벌크선 발주와 용선계약은 단비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발전회사들이 국적 선사를 이용하지 않고 일본 등 해외 선사에게 물량을 맡겨, 양 업계가 마찰이 있었지만 이번 계기로 대형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으로 유대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점도 해운사들에는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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