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E1과 2426억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240억원을 253.9% 웃도는 규모다.
KSS해운은 앞서 지난 1일 833억원을 투자해 8만4천CBM 초대형가스선(VLGC) 1척을 도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운송기간은 총 10년이며, KSS해운은 2014년 1월 선박을 인도받는 즉시 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KSS해운의 외형 성장 및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화물 운송시 발생되는 선박의 연료비 및 항비 등의 운항비를 화주로부터 전액 보전 받는 방식이어서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로써 KSS해운과 E1과의 운송계약은 VLGC 2척으로 늘어났다.
KSS해운 관계자는 “향후 셸의 가스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가 예상되는 데다 선가 하락을 활용해 추가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별도로 해운업과 관련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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