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09:48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하락세 주춤…보합세

파나막스 사이즈 가장 큰 폭 상승

[ 건화물선 시장 ]

8월 넷 째 주 드라이 시장은 6주 간의 하락세가 주춤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22포인트 상승한 828을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케이프 사이즈와 파나막스 사이즈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구매량 증가가 서호주의 수요로 이어지면서 과잉 공급된 선박을 일부 흡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꾸준히 하락하던 BDI가 사실상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에 근접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석탄 거래량 증가로 시황 반등에 성공한 파나막스 시황이 여전히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 중 후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0.42% 상승해 8월24일 717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8월 넷 째 주 케이프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29포인트 상승한 1124를 기록해 1100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 감소가 서호주에 대기 중이던 철광석 수요로 이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50% 상승한 3천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브라질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가용 선복을 일부 흡수하는데 성공 일일 평균 용선료가 25.0% 상승한 25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팟 시장의 상승세와는 달리 기간용선 시장은 용선주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산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사재기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2.65% 상승해 8월24일 112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6.1% 상승해 8월24일 일일 225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1% 하락한 일일 1310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45.3% 하락해 일일 522달러를 기록했다.

16만9883DWT 벌커 < C.TRIUMPH >(1999년 건조)는 일일 2만7천달러에 유즈니에서 인도돼 아덴만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8월 넷 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22포인트 상승한 828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래량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 과잉문제로 인해 운임 상승이 발목을 잡히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4.2% 하락한 575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곡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황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선복을 모두 흡수하는데 한계를 겪으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7.7% 하락한 6천달러를 기록했다.

석탄 및 곡물 거래량 증가로 인해 주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BPI가 주 중 후반 이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미국 곡물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73% 상승 8월24일 82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9% 하락해 8월24일 일일 6375달러를 기록했다.

7만6421DWT 벌커 < GH POWER >(2002년 건조)는 일일 7천달러에 필리핀 수알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다시 수알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4450DWT 벌커 < MARICHRISTINA >(2001년 건조)는 일일 8천달러에 암스테르담에서 인도돼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8월 넷 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수프라막스에서 강한 보합세가 나타났으며 핸디사이즈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대다수의 수역에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인도 동부해안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5.0% 하락한 475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동부해안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13.2% 하락한 825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12포인트 상승한 853을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22포인트 하락한 474를 기록한 가운데 9월 첫 째 주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이와 더불어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곡물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핸디막스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43% 상승 8월24일 853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4.44% 하락 8월24일 474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 하락해 8월24일 일일 8천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4% 하락해 8월24일 일일 7025달러를 기록했다.

5만3733DWT 벌커 < GRIGORPAN >(2002년 건조)는 일일 6천달러에 싱가포르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태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2370DWT 벌커 < OCEAN CHIE >(2003년 건조)는 일일 1만225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그리스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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