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6 13:15

美 경제, 하반기들어 제조업 경기둔화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늘어

●●●미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개인소비 증가세 둔화 등으로 전분기보다 낮은 1.5%에 그쳤다. 개인소비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구재 지출이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민간투자는 설비 및 주택투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재고가 늘어난 데 힘입어 신장세가 다소 확대됐다. 순수출은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지출은 지방정부 지출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올 하반기 들어서도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6월 제조업 수주가 0.5% 감소하고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0.4%p 상승에서 0.3p 하락으로 반전했다.

한편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조사기관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향후에도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fiscal cliff(회계 절벽)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경기하방 위험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당분간 성장세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경기침체 종료(2009년 6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요한 경기회복 모멘텀으로 기능해 왔으나 최근 경기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조업 생산 및 가동률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제조업의 신규 수주액은 올들어 감소로 돌아서고 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PMI(구매관리지수)지수도 수주 감소, 재고조정 등으로 7월중 49.8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및 미국 재정정책 등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 기업들이 생산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유인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향후 생산활동에 대한 유효한 전망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뉴욕 및 필라델피아 연준의 관할지역 제조업 업황조사에 따르면 6개월후의 업황전망이 다소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7월중 고용증가가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업률 상승에 대해선 우려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고용증가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고용회복세가 여전히 강하지 못했던 것을 반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주당 평균노동시간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고 시간당 평균임금도 전월보다 둔화된 0.1% 상승에 그친 것도 부정적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일부 주택시장지표가 그동안의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한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증되고 있다.

주택가격이 바닥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주택재고물량도 기존·신축주택 모두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돼 가격의 하락 압력이 상당폭 완화되고 있다. 모기지 연체율도 뚜렷이 낮아지고 그동안 주택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온 압류주택도 최고수준이었던 2010년에 비해 약 43% 감소했다.

하지만 저금리와 낮은 주택가격에 따른 양호한 주택구입능력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의 추가하락 기대와 은행의 엄격한 모기지 대출기준 등으로 주택구매 수요는 여전히 대기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택시장의 본격적 회복은 고용사정의 호전 여부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및 몇 개월의 경제여건 변화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실물경제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며 주택시장 상황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에 비춰 성장세 부진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fiscal cliff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완만한 성장추세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은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상황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지속했으며 향후에도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주요 경제지표 및 연준의 통화정책 대응 등에 따라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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