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8 09:33

해운업계, 경기침체 한파에 적자탈피 힘들어

일부 해운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해운업계 전반에는 여전히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7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전환은 작년 1분기 적자전환 이후 6분기 만으로, 작년 2분기에는 1천7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조만간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은 2분기에도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상선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황이 좋지 않은 벌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실적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오는 14일 실적을 내놓는 STX팬오션도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STX팬오션은 지난 1분기에 1천3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보인다.

STX팬오션의 한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벌크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드는 3분기에도 일부 해운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해운사는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물동량은 줄어들고 컨테이너운임지수도 7~8월에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침체로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해 인상된 운임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일부 해운사 실적이 2분기에 나아졌지만 해운업계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어렵다"며 "업황이 추세적으로 나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공급과잉 상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해운업계 불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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