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6 14:21
지난 9일 한국측 8개선사 컨소시엄 선정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9일에 있은 회의에서 금년 4월 개최된 제 8차 한·
러 해운회담시 양국 정부간에 개설키로 합의한 부산/포시에트 컨테이너항로
한국측 사업자로 8개선사(고려해운, 남성해운, 동남아해운, 동영해운, 동
진해운, 범양상선, 조양상선, 흥아해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8개선사 공동참여 방식은 항로개설 초기단계에서 위험물을 분산하고 참여선
사의 기존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측에선 이미 지난 6월 사업자를 선정(FESCO)한 바 있다. 앞으로 양측
사업자는 공동운항방법, 투입선박의 규모나 항로개설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늦어도 내년 1/4분기중에는 동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동항로는 중국 동북부 지역(흑룡강성, 길림성)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것으
로 동 지역과의 교역을 더욱 촉진할 것이며 러시아해운시장으로의 진출 및
영업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