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0 18:42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에 해운사 1곳 포함

채권은행, 총 36곳 선정

금융권 신용공여액(대출·보증 규모)이 500억원 이상 되는 대기업 중 36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1806곳 중 549개 세부평가대상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치고 36곳을 구조조정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건설업체 17곳(C등급 5곳, D등급 12곳), 조선업체 1곳(C등급), 해운업체 1곳(D등급), 기타 대기업 17곳(C등급 9곳, D등급 8곳) 등이다. 지난해보다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세부평가대상업체 확대 등으로 구조조정대상 업체가 전년보다 4개사 증가했다.

구조조정대상 업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79곳에서 2010년 65곳 2011년 32곳으로 감소하다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엔 없던 해운업체 1곳이 포함됐다.

C등급을 받은 15곳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D등급을 받은 21곳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다.

C등급 업체는 워크아웃을 통한 조기 경영정상화가 진행된다. 워크아웃 대상 업체는 워크아웃 개시 이전에 은행들의 채권회수 등 금융제한 조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개시 이후에는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등 워크아웃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게 금감원 계획이다.

특히 주채권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간 권리·의무관계를 명확히 하도록 워크아웃 건설사 양해각서(MOU) 개선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이번 구조조정부터 적용한다.

D등급 업체는 채권금융회사 지원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다.

정상(A·B등급) 평가 기업은 채권은행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유동성난이 발생할 경우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한 신속한 지원을 유도키로 했다. 신용위험평가 직후 정상으로 평가된 기업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워크아웃이 중단될 경우 검사를 통해 신용위험평가 및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대상 업체로 선정된 36개사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총 4조8000억원에 이른다.

은행권이 4조1000억원, 보험권이 2700억원, 저축은행이 1300억원, 캐피탈 등 여신전문업체 1600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금융권의 충당금 추가적립소요액은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은행권의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소요액은 9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권 666억원, 여전사 641억원, 저축은행 485억원 순이다.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시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권이 약 0.08%포인트, 저축은행은 0.09%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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