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그룹의 터미널 운영자회사인 코스코퍼시픽이 그리스의 피레우스(피레에프스)항 운영에 3억유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레우스항 터미널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자 지중해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대형 환적 허브 건설을 위한 투자로 분석된다.
코스코퍼시픽은 피레우스항 터미널 중 피어1 터미널과 크루즈선 운영, 선박수리 및 항만관리 등과 관련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그리스 정부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피레우스항과 테살로키니항을 포함해 500억유로 규모의 국영재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5월 코스코퍼시픽이 운영하는 피어2와 피어3 터미널은 87만4600TEU를 처리하며 2011년 1분기 대비 130.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피어3 터미널의 확장이 완료되면 18만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며 연간 370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퍼시픽은 2009년 말 연간 약 1억 유로에 달하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35년의 임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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