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북유럽행 ‘컨’운임 약세 지속
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스팟)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 동향은 6월 1일자가 20피트 컨테이너당 1666달러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4일자의 1934달러에 비해 300달러 정도 하락했다. 정기선 각사가 예정하고 있던 6월 1일부터의 아시아발 북유럽행 정기항로에서의 성수기 할증료(PSS) 도입도 연기되는 등 지금까지의 인상기조에서 약세경향이 거세지고 있다.
북유럽행 이외 지중해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812달러로 4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북유럽행에 비해 작은 편이다. 한편 같은 기간항로에서도 북미항로의 동향을 보면, 북미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325달러, 동안행이 3449달러로 소폭의 하락에 그치고 있다.
기타 항로의 6월 1일자 운임을 보면 중근동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449달러(전주대비 32달러 하락), 호주행은 849달러(전주대비 56달러 하락), 남아프리카행은 1102달러(2달러 상승), 남미 동안행 1665달러(41달러 하락)로 약간 하락하긴 했으나 일정권 내에 안정돼 있는 등 업황의 대폭 변동에는 이르지 않고 있다.
SSE가 정리한 6월 1일자 중국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CCFI, 1998년 1월 1일 = 1000포인트)는 1325포인트(전주대비 7포인트 감소),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2009년 10월 16일 = 1000포인트)는 1812포인트(전주대비 34포인트 감소)였다.
* 출처 : 6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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