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13:59

한국선급, CSP 검증기관 지정

아시아 선급 중 최초

한국선급(KR)은 6월 3일 CSP(Clean Shipping Project)로부터 선박친환경지표(CSI, Clean Shipping Index)에 대한 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CSP 검증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 자격과 함께 제품, 서비스 및 프로세스 인증을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국제규격(ISO/IEC Guide 65)에 따른 인증기관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김만응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이번에 CSP 검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선급은 아시아 선급으로서는 최초로 선사/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CCWG 검증과 CSP 검증 등 해운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든 온실가스 검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해운선사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SP는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및 각종 화학물질 관리체계 및 실적을 평가한 ‘선박친환경성지표(CSI)' 등급을 화주에게 제공하는 지역프로젝트로써 ABB를 비롯한 32개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CSP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화주의 화물을 운송하고자 하는 선사는 최소 2척 이상의 선박 및 회사에 대한 검증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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