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13:10

인류의 보고, 바다를 말한다

제 6회 세계해양포럼 개최

지난 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전세계 해양관계자 및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6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12, 이하 WOF)이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로 제 6회째를 맞게 되는 WOF는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해양행사로서 지난 2007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참여 관계자들의 명성 또한 높아져 가고 있어 이제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WOF는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는 큰 타이틀 아래 `블루 이코노미로 상징되는 새로운 해양산업의 발전은 관련 산업계엔 비약적인 혁신의 결과지만 우리 인류에겐 지속 가능한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라는 단순한 논제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올해 6월 브라질 `리우+20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테마가 핵심의제이고, 또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여수엑스포에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우리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새로운 자원 보고인 바다의 적극적인 개척과 이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WOF에서는 이에 따라 해양산업 각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류의 도전 영역인 `블루 프런티어십(Blue Frontiership)’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 총선을 필두로 연말 대선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각 국가간 지역간 해양협력과 경쟁의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의 `해양 거버넌스(Ocean Governance)’를 둘러싼 여러 쟁점과 전망도 부각시켜 놓아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바를 마련한 자리였다.

전체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WOF는 4일 오후 개막식을 필두로 각 세션마다 주제를 정하고 해당분야 전문가 및 학자들이 그 동안 수집하고 모은 자료를 발표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외에서 본 포럼을 찾은 수많은 해양산업계 리더들과 과학자, 전문가, 언론인, 고위급 공무원이 글로벌 해양산업계의 새로운 이슈들과 핵심 쟁점들을 토의하고, 지혜를 모아가는 장이 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7일에는 올해 세계해양계의 핫이슈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함께 참관해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기술을 세계에 맘껏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후 마련된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영화 제작자이자 해양탐험가,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장 미쉘 쿠스토 Ocean Futures Society 회장의 지구의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해양환경보호의 소중함과 그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내용인 `나의 바다, 나의 탐험’이란  강연을 통해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은 다시 한번 바다의 소중함을 진정으로 느끼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 이은 기조연설자로서 페테르 헤르치크 POGO(Partnership for Observation of the Global Oceans) 의장의 `심해저 금속 : 위험과 기회’란 내용의 발표로 이어졌다.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인한 각종 자원 및 광물의 고갈로 우리 인류는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심해저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그곳에서 새로 발견되는 각종 중금속(구리, 아연, 니켈, 금, 은)을 통해 앞으로 우리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양을 개발해야 하며, 그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과 현재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우리에게 주어진 미지의 영역인 해저자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며 그간 세계적인 해양연구소의 해양개발 실적과 각 주요 해양대룩별 자원분포를 자세한 도표와 실측 자료 발표를 통해 참석한 많은 관객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 냈다.

본행사와 공동으로 마련된 주요 학술 행사는 전체 5개의 세션(Session)으로 분류돼 진행됐다. 세션1은 `해양 거버넌스의 새로운 쟁점들’이란 주제로 `통합적 해양 거버넌스의 실천과 전망’, `아태지역 해양영토 분쟁의 핵심쟁점들’이란 소의제로 나눠 발표됐다.

각 국가간 분쟁 조정을 책임지고 완화시킬 국제기구 및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국가간 새로운 해양관할 정부의 등장으로 그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합리적이며 안전한 해양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취한다는 정책적인 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서 동아시아 해양 거버넌스, 미국 해양 거버넌스, 일본 해양 거버넌스, 한국 해양 거버넌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아태지역 국가간 해양분쟁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세션2는 `그린쉽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선도전략’이란 주제로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유가로 인한 선박 운용회사들의 비용 증가와 또 그 비용이 결국에는 소비자에게로 이어져 여러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보호라는 측면이 새롭게 더 강하게 부각돼 세계적인 개발을 이끌고 있는 그린쉽을 통해 현황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세션3는 `터닝포인트, 물류 산업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란 발표로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선박연료 감소와 연료 절약형 선박의 도입을 통해 물류 환경의 새로운 변화와 경쟁력 재고를 함께 모색했다. 또 이어진 `선박금융시장의 글로벌 변화와 한국에서의 뜨거운 쟁점’이란 주제로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아시아 선박금융시장의 역할 증대와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선박금융시장의 난관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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