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태국 직항 컨항로, 물량증가로 운임 상승세
일본발 태국행 직항 컨테이너항로에서 올봄 이후 물량이 증가하면서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 직항은 2011년 가을 홍수영향으로 물동량이 급감했고, 현지생산거점이 피해를 입어 물동량 회복도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4월 이후 홍수 이전까지의 수준으로 회복돼 운임인상의 원동력이 됐다.
선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국 직항은 람차반, 라카반행 운임이 올봄 계약갱신에서 상승했다. 대략 10%의 인상이 실현됐다는 것이다.
2011년 가을 태국 홍수영향으로 일본발의 연말연시 물동량은 전년 동시기에 비해 10% 전후로 감소했었다. 원래 아시아 역내항로는 운임도 저수준이기 때문에 강한 운임하락 압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지만 연초 이후 현지거점의 부흥수요와 함께 거점피해로 인해 물동량이 급감했던 자동차관련 화물도 회복기조로 돌아섰다.
4월 이후 거의 물동량은 정상화돼 스페이스가 타이트해졌다. 원래 태국행은 물동량 성장이 지속됐던 항로 중 하나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한풀꺽인 2010년은 전년대비 30% 이상 수요가 증가했었다. 각 선사가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이같은 물동량에 대처한다는 사정이 있었다.
올봄 운임교섭은 화주의 계약선사 변경도 발생하는 등 곤란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인상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일본발 아시아 역내항로는 인도네시아행과 나란히 운임인상이 진행된 노선 중 하나가 됐다.
* 출처 : 5월3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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