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1 17:28

[ 아시아지역 해운시장 회복세 가시화 ]

물동량 증가 운임안정…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 해운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
산개발원 최중희 책임연구원은 극동지역의 해운시장은 올들어 아시아 경제
의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물동량이 지난 97년 하반기이후 침체에서 벗
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세계 해운시장도 대부분의 선종에서 물
동량이 증가하면서 운임이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대부분 선종 물동량 늘어

그러나 운항선사들의 수익성에 있어선 본격적으로 개선되지는 못하고 있어
서 컨테이너 정기선시장의 경우 금년중 저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LNG선
시장은 수익성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
동차운반선, 원유 유조선, 석유제품운반선 등은 현상을 유지하는 데 머물
것으로 추정되고 건화물선 시장의 경우에는 금년 1/4분기중 이미 저점을 통
과해 회복기에 진입했으나 운항선사들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수
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시아 경제의 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97년 하반기이후에도 아시아지역의 컨
테이너 해운시장은 역외수출·입 및 역내국가간 물동량에 있어서 세계 전체
의 45%이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기선해운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했으
며 UN에 의하면 이같은 아시아지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오는 2006년에 전세
계의 57%에 이르는 높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정기선해운시장은 장기간에 걸친 선복과잉 현상에서 벗어나 동향의 북
미 수출항로 및 서향의 구주 수출항로 등 일부 기간항로를 중심으로 평균선
적률이 100%에 육박하면서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들 항로를 중심
으로 컨테이너운임의 인상폭이 FEU를 기준으로 컨테이너당 약 1천달러에 달
하는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서향의 북미 수입항로는 평균선적률이 98년 중반의 50%선에서 최
근에는 65~70%에 이르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장기간에 걸친 저운임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대서양항로의 경우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침체현상으로 운항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주 수입항로 선적률 급속 회복 ?

하지만 기타의 주요항로에 있어서는 동향의 구주 수입항로의 경우 선적률이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명목운임은 물론 시장평균운임이 상승하고
있으며 아시아역내항로의 경우에도 역내국가들의 경기회복이 확산되면서 물
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의 안정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같이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정기선시장의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세계 주요 정기선사의 경영실적은 금년 1/4분기에 흑자경영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나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2/4분기이후에는 대부분의
선사들이 주요항로에서의 적극적인 운임인상과 함께 흑자경영을 이룩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특히 아시아지역의 주요선사들은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
다.
우리나라 선사들은 아시아 해운시장의 회복과 함께 큰폭으로 감소한 이자지
급 및 원화가치의 회복등에 의해 98년에 이어 원화기준의 경영실적이 크게
확대되면서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한진해운 및 현대
상선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추세는 200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선사들의 경우에는 엔화가치의 상승에 따른 저유
가 등 원가하락요인에 의해 수익성이 회복되고 지속적인 선복제한, 비용절
감, 사업다각화 등에 의한 경영합리화에 의해 MOL, NYK, K-Line 등 3대 선
사의 경영이 호전돼 금년말에는 적자경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는 것이다.
홍콩의 OOCL사는 대 중국 영업의 강점과 지속적인 세계화 전략에 의해 북미
항로 서비스의 확충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98년의 적자에서 벗어나 금년에
는 큰폭의 흑자경영을 실현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APL을 인수
해 세계 7대 컨테이너선사로 부상한 바 있는 싱가포르의 NOL사는 이에 따르
는 재정부담으로 98년중 큰폭의 적자경영을 기록했으나 금년에 들어서는 주
식발행에 의한 증자와 주요지역에서의 공격적인 경영 그리고 아시아지역에
서의 영업호조에 의해 적자경영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이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정기선해운시장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
고 있는 가운데 주요선사들은 북미항로 등 주요항로의 서비스를 확충하는
한편 평균적으로 기존 선복량의 7%에 이르는 선박확보를 추진하고 있어서
일부 선복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지역
의 경기회복과 미국 및 유럽지역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
계 해운시장은 오는 2000년대에 들어서도 현재와 같이 모든 선종에서 수송
수요가 회복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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