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1 08:48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파나막스 가장 큰 폭 하락

물동량 감소 공급 과잉이 주요인

[ 건화물선 시장 ]

5월 넷 째 주 드라이 시장은 파나막스의 운임 하락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사이즈는 BPI가 한 주 동안 14.99% 하락한 1083을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케이프 사이즈 역시 이러한 하락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핸디막스 역시 용선주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이는 그동안 남미 시장의 곡물 성수기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던 파나막스 시황이 물동량 감소와 더불어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케이프 시황 역시 중국 내의 철광석 가격이 해외보다 낮아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운임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BDI가 한 주 만에 107포인트 하락한 1034를 기록해 1천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9.38% 하락해 5월25일 1034를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5월 넷째 주 케이프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209포인트 하락한 1424를 기록 한 주 만에 1400선으로 무너지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전 수역에 걸쳐 거래량이 감소 가용선복의 증가로 인해 선주 간 화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케이프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가 33.3% 하락한 5500달러를 기록, 지난 3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간용선 시장 역시 선주와 용선주 간의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BCI 하락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선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2.8% 하락해 5월25일 142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3.3% 하락해 5월25일 일일 550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9% 하락한 일일 2만61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0.0% 하락해 일일 7045달러를 기록했다.

17만5918DWT 벌커 < GOLDEN QUEEN >(2010년 건조)는 일일 6800달러에 중국-일본-한국에서 인도돼 글래드스톤을 거쳐 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5월 넷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191포인트 하락한 1083을 기록 1천선으로 하락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전 수역에 걸쳐 물동량 감소와 더불어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1만달러를 넘어서던 일일 평균 용선료가 한 주 동안 13.0% 감소한 $8750을 기록하면서 6주 만에 1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BPI가 남미 시장의 곡물 성수기의 영향으로 1700선을 돌파한지 4주 만에 1083으로 하락하면서 1천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주에 있는 미국 휴일로 인해 주 중 후반에 거래량 부진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4.99% 하락해 5월25일 108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0% 하락해 5월25일 일일 8750달러를 기록했다. 7만6728DWT 벌커 < FEAKAS >(2005년 건조)는 일일 1만3천달러에 바도리구레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더반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6508DWT 벌커 < POS GLORY >(2005년 건조)는 일일 6750달러에 신샤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5월 넷 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수프라막스에서 약 보합세가 나타난 반면 핸디사이즈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대서양 수역을 제외한 다수의 수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4.3% 하락한 75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에서는 미국 동부해안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8.6% 상승한 1만575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 초반 상승하던 BSI가 주 중 후반 이후 하락하면서 한 주 동안 소폭 상승한 1118을 기록해 1100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이었고 BHSI는 한 주 동안 12포인트 상승한 651을 기록했다.

운임 지수의 하락폭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핸디막스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90% 상승해 5월25일 1118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88% 상승해 5월25일 651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6% 하락해 5월25일 일일 1만131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4% 상승해 5월25일 일일 1만250달러를 기록했다.

5만6678DWT 벌커 < TN DAWN >(2008년 건조)는 일일 1만4천달러에 서아프리카에서 인도돼 남미동안을 거쳐 지중해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4만3366DWT 벌커 < PACIFIC ENDEAVOUR >(1992년 건조)는 일일 1만625달러에 싱가포르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 동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최근 케이프 시장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공선항해 선박 수가 계속 늘고 있어 BDI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화물선 매매시장 역시 비교적 조용한 한 주를 보냈으나 곳곳에서 여전히 검선이 이뤄지고 있어 매각 소식은 꾸준히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5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11년 건조의 < XIAO XIAO >(7만6097DWT)로 중국 바이어에게 2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 SOLAR ASIA >(4만6658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2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한국 건조의 < NENA C >(4만3188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9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매각됐고 2003년 일본 건조의 < APEX BULKER >(3만2729DWT)는 대만 바이어에게 14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0년 일본 건조의 < AEASTGATE >(2만7877DWT)는 우크라이나 바이어에게 57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 ATLANTIC KING >(2만7786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83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1980년 일본 건조의 < AFRICAN CAMELLIA >(8991DWT)는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7년 일본 건조의 < IZU >(2만4365DWT)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1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독일 건조의 < MARLENE S >(2만313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5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9년 한국 건조의 < HERO I >(30만8491DWT)으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한국 건조의 < MAERSK CASSANDRA >(4만6801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1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최근 DNB 보고서는 5월 기준 총 탱커 선복량인 3억7720만DWT의 약 12%에 해당하는 물량이 올해부터 2년 내 해체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클락슨은 올해와 내년 VLCC를 대상으로 한 해체 전망에서 약 400만DWT, 즉 총 선복량의 단 2.5%만이 해체될 것으로 관측해 큰 차이를 보였다.

5월 넷째 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 선박은 1985년 건조의 탱커선 < APOLLO 16 >(25만8090DWT)으로 라부안 해체업자에게 LDT 당 462달러에 매각됐고 1991년 건조의 < MSC INDIA >(2만433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HAN YANG >(1만962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로로(RO-RO)선 < ECS CRISTINA I >(1만442DWT)은 터키 해체업자에게 LDT 당 36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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