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3 11:28

데스크대담 /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우리나라 해양강국 인재양성의 요람…세계 수준 연구중심 대학 도약
세계 해양인 네트워크 구성, 각국 동문과의 정보교류 활성화 진력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 취업명품대학 자리 ‘우뚝’


우리나라 해양인재 양성의 요람인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제6대 총장에 취임한 박한일 총장. 한국해양대 기관과 출신인 박한일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박총장은 한국이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인재들이 바로 한국해양대 동문들이라는데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전국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하면서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는 7%의 과감한 등록금 인하조치를 통해 사립대학의 반값 등록금으로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  글로벌 해양리더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고 그 중심에 박한일 총장이 서 있는 것이다.

Q. 먼저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과 함께 우리나라 해운물류분야를 대변하는 코리아쉬핑가제트 독자분들께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벌 강소대학으로서 한국해양대를 세계 수준의 해양 인재 양성 및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책임감이 매우 큽니다. 대학 구성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리더로서 우리 대학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21세기 신해양시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해양문화 보급 확대 및 대한민국의 해양경쟁력을 세계 선두권에 올려놓는데 한국해양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을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교과부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 5년 연속 선정

Q. 한국해양대학교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해양교육의 요람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역사와 발전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대학은 광복 이후 최초로 설립된 국립대학교입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그동안 세계 해양교육 및 우리나라 해양강국의 도약을 이끌어 왔습니다. 캠퍼스 전체가 해양으로 특화된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와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장학금 지원, 취업촉진, 어학능력 향상, 글로벌 능력 배양, 교육 환경 개선 등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각종 교육성과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올해(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고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 가운데 교육성과지수 4년 연속 1위(전국대학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학의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규과정 졸업자 평균취업률도 71.7%(2011년 6월1일 기준)를 기록해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다그룹)’, ‘부산·울산·경남 지역 취업률 1위’로서 취업명품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 취업자 수 947명중 878명에 해당하는 92.7%가 전공분야와 일치하는 직장에 취업함으로써 졸업생들의 전공 일치도 매우 높으며 이렇게 배출된 국내외의 여러 훌륭한 동문들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Q. 한국해양대학교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지요.

우리 대학은 구성원 모두가 미취업자에 대한 지도와 관심을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학생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다 ‘찾아가는 취업 지도 서비스’와  ‘적극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고 좌절에 빠진 학생들이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고 있습니다.

대학청년고용센터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구성된 우리 대학 종합인력개발원은 2005년 5월 문을 연 이래 하루 많게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취업 상담을 받고 있지만 요즘 취업 동향은 어떤지, 자신에게 맞는 기업은 어디인지, 또 자신에게 부족한 스펙은 무엇인지 등 1:1 면담으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으려는 이들이 직접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상황을 감안해 이곳에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학생들에게 취업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간 진행되는 ‘취업 캠프’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한해 약 23차례나 진행되는 동안 매회 60명의 정원이 꽉 찰 만큼 그 인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여러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직접 면접을 보고 바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또 학생들을 기업과 연결해 주는 ‘잡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졸업을 앞둔 4학년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의 다양한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 문을 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남학생에 비해 취업이 더 저조한 여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리더십과 성취감, 여대생 커리어 개발 등의 정규과목을 개설해 2학점을 주는 한편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선배 또는 여성 CEO를 초청해 특강을 갖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한국해양대는 여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함으로써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1천여 해외 동문들과 유기적 소통, 협력 강화

Q.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해운강국이며 세계 1위의 조선국입니다. 이는 한국해양대학교 출신들의 역량이 큰 힘이 됐다고 봅니다. 동문과 학교간의 새로운 상호 공동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계신지요?

1945년 개교한 이래 배출한 40,000여 동문들은 그 동안 불모지 해양산업 개척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한국해양 산업을 현재의 위치까지 이끌어 왔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국가 성장 동력의 한 축인 해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선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우리 해양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해양산업 관련 모든 동문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동문 CEO들의 애로기술을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산학협력체제 구축 등을 적극 추진 할 것이며, 새로운 해양산업 분야의 개척에 동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 각국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1,000여 해외 동문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우리 한국해양대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터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세계 해양인 네트워크 구성과 함께 각국 동문과의 정보교류 활성화에 더욱 진력할 것입니다.

“국제화·지역화 동시 추구 글로컬 대학”

Q.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분야 특성화 대학이면서 종합대학교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한국해대 명성에 비해 홍보가 미흡한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학교 홍보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대학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국립대학중의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 대학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대학은 최근 많은 조직들이 지향하고 있는, 국제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이뤄가는 글로컬(Glocal) 대학입니다.

우리 대학의 전국적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저는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 지닌 다양한 교육·연구 성과에 대한 전국적인 기획 홍보 추진은 물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 활용을 통해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대학의 발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제등을 추진,  지속적으로 구성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신개념 해양특성화 산·학·연 모델 완성

Q. 국토해양부 산하 독립법인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출범케 됩니다. 우리나라 해양분야 발전의 새 기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관련 총장님의 견해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그리고 홍콩 등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의 해양클러스터가 조직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해양클러스터의 범위와 참여기관에 차이는 있지만 서비스산업인 해운 및 항만산업 중심의 네덜란드와 홍콩의 해양클러스터 총부가가치는 GDP의 2.4~2.9%를 차지할 정도로 그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큽니다.

우리나라 해양산업은 해운과 항만물류 및 조선업이 세계 1~6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운 및 항만물류업과 수산업은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선 및 기자재업은 울산, 거제, 부산, 창원 등의 남해안 지역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해양성장산업인 해양바이오, 해양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등의 분야는 아직 초기 진입단계이며, 지역적 집적화가 이뤄지지 못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해양산업의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모든 해양산업을 아우르는 해양클러스터의 구축과 운영이 시급합니다.

마침 부산 영도구 동삼 혁신지구에 우리나라 해양관련기관들이 이전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해양중심도시로 발전할 계기를 갖추게 됐습니다.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성공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부산해양산업의 집적화와 네트워킹 구축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양클러스터의 참여 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한 경쟁력 창출이 크게 기대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의 향후 역할도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이 우리 대학 앞으로 이전해 옴에 따라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한 신개념의 해양특성화 대학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경우, 초대 이사장 및 당연직 이사 역임을 통해 대학-출연(연)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확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의 가치 극대화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신개념 해양 특성화를 위한 산·학·연 모델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과 해양과학기술원과의 혁신적인 학·연 모델을 수립해서 미국 MIT-Woodshole해양연구소, UCSD-Scripps해양연구소, 영국 리버풀대학-Proudman해양연구소에 버금가는 해양 교육 및 기관으로의 위상을 확보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 2캠퍼스 부지에 첨단 학·연·관이나 첨단 산학·해양 IT관의 건립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 전경

가칭 “국가해양력 강화 연구원” 구성

Q. 이명박 정부의 해양수산부 폐지는 우리나라 해운, 해양산업의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과거 해양수산부의 역할을 담당하는 부처가 차기정부에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해운, 항만, 물류, 해양과학, 해양영토 및 안보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해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은 실정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보면 해양관련 전담 부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은 최근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해양수산부 부활 문제와 관련해 대학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국가해양력강화연구원’(가칭)을 구성해 해양분야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영향과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학문적 관점에서 해양관련 전담 부처가 부활 또는 신설될 경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과거 해양수산부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이론적 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아가 해양관련 부처가 단지 과거 해양수산부의 부활이 아니라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부처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해양과 밀접한 기후분야를 비롯해 조선 및 기자재, 연안환경, 도서관리 등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 등도 연구 중입니다.

글로벌 해양리더 역량·자질 키우는데 총력

Q. 국토해양부 등 관계당국과 재학생 및 동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식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세계 해양을 짊어지고 나갈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보고(寶庫)가 되기 위해 저는 현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열린 교육을 실시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천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신개념 해양특성화를 통해 학부(과)간 및 단과대학간의 상호 협력을 지원해 새로운 융합분야를 창출하고, 공동 연구·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대학과의 교육연계 과정 확대, 다양한 문화교양교육 및 취업교육역량강화,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통한 학생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관계당국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라며 학생 여러분은 한국해양대가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리더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대담=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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