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6 13:25

“해양 기상 비즈니스가 뜬다”

KMI, 해양 기상산업 육성 기반 구축 강조

최근 기상이변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분야에 있어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위기를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월 26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해양환경안전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경신 전문연구원은 ‘해양은 기후변화와 기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천이자 해양산업은 기상에 민감한 산업’이라고 전제하고, ‘해양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해양기상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해양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1~2010년 기상이변에 따른 연평균 재산피해액은 2,434억원으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연평균 피해액(2조845억원)의 1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피해액은 재산상의 직접적인 피해에 국한된 것으로, 피해 시설에 대한 유무형의 간접적인 손실과 물류 및 유통업계의 배송 지연, 선박 운항의 결항 및 지연, 해양관광 감소 등에 따른 매출액 감소, 수산물의 가격 상승, 바다생태계의 영향 등을 고려할 경우 기상이변으로 인한 해양 분야의 피해 규모는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해양기상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또 다른 하나의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정책과 함께 해양기상산업의 육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의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해양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NOAA(국립해양대기청)가 중심이 되어 민간과 공동으로 해양기상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영국은 해양산업계에 특화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Safesee' 프로그램을 개발ㆍ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양기상산업 분야로 ‘항만기상정보, 선박운항정보, 해양관광 및 레저 정보, 해상안전정보’ 등 해양기상정보 서비스 분야를 꼽았다. 또 ‘해양기상 감정 서비스, 해양기상미디어, 해양기상 교육, 날씨 보험’ 등 새로운 해양기상산업의 발굴과 태풍·강풍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중립적 어법’, ‘기후 친화형 부품 및 소재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해양기상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는데, 무엇보다도 국가 해양 정책에서 해양 기상이 가지는 위상을 재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양기상산업육성계획’의 수립과 ‘국가해양기상센터’, ‘지역 특화형 해양기상산업 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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