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5월 중순부터 동지중해에 ABX(Asia-Black Sea Express)와 TLS(Turkey Levant Service)노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해운은 동지중해 지역 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ADN (Adriatic Network) 노선 외에 두 노선을 추가 취항키로 했다.
5월 중순부터 개시되는 ABX의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서커우-싱가포르-포트켈랑-피레우스-이스탄불-콘스탄자-일리체브스키-포트켈랑-상하이 순이다. 이달 25일부터 취항에 들어가는 TLS 서비스의 기항지는 포트사이드-알렉산드리아-베이루트-메르신-피레우스-에브얍-이스탄불-겜릭-이즈미르-메르신-포트사이드 순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 ABX 노선은 중국 상해와 루마니아 콘스탄자를 26일만에 연결해 경쟁력 있는 운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진해운의 아시아-흑해지역 영역 확장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TLS 노선은 이집트, 그리스, 레바논 외에도 터키의 주요 항구들을 기항하는 서비스로 특히 현지의 영향력 있는 파트너 선사들과의 공동 운항을 통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 지역 내 한진해운의 영업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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