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ON, 유럽 서항서 5월 운임인상 계획
COSCON은 일본을 포함하는 극동, 인도, 파키스탄발 북유럽, 지중해행 컨테이너 화물(서항)의 운임일괄인상(GRI) 등을 5월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서항은 올들어 각사의 우임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침체됐던 시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COSCON의 GRI는 인상액이 20피트 컨테이너당 425달러이고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이 되는 것은 북유럽 및 지중해행(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북아프리카, 흑해지역 포함) 모든 화물이다.
동시에 5월부터 북유럽, 지중해발 일본· 극동행 동항에서 피크시즌서차지(PSS)의 징수도 발표했다. 과징액은 북유럽발이 2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800달러다. 지중해발은 2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600달러다.
유럽 서항에서는 유럽계 선사가 잇달아 3, 4월에 단속적으로 실시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0년에 비해 30% 전후 하락했던 동 항로의 운임에 상승기운이 생기고 있다.
중국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발표한 3월 30일자 상하이발 주요항로의 컨테이너운임(해상운임 + 각종 차지)은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660달러, 지중해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649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23일자 보다 3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발 유럽행에서는 스팟운임이 급등한 결과 선사측이 컨테이너 예약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한다. 화주로부터의 당초 예정수량 이외의 예약요구에 대해서는 더욱 스팟운임에 가까운 화물이 우선되고 있는 것도 실정이라는 것이다.
선사 관계자는 이같은 인상기조에 대해 스팟운임이 중심으로 지금으로서는 정기선 사업의 실적개선을 위한 효과는 한정적으로 본다. 다만 반년 - 연간계약 갱신에서 이같은 인상기조가 반영되면 정기선 사업의 적자탈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출처 : 4월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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