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이 동북, 동남아시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역내 선사인 RCL과 손잡고 중국, 태국 그리고 베트남을 잇는 바닷길을 새로 개설한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중국-방콕노선(CBS)은 기존 OOCL이 운영하던 중국-호치민-램차방노선(CHL)을 보강․개편한 것으로 북중국, 홍콩, 남중국, 태국, 베트남을 추가 경유한다. 이 노선에는 OOCL이 1척, RCL이 2척씩 1200~1300TEU급 선박을 투입할 것이다.
CBS서비스는 방콕을 출발해 램차방-호치민-닝보-상하이를 거쳐 램차방으로 향하는 노선으로, 3월4일부터 운용된다.
MDS트랜스모들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홍콩발 아세안국가행 물동량이 지난 한 해에만 15.7% 성장했다. 이는 2010년 3.5%의 성장세에 그친 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해 역시 13%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390만TEU의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OOCL과 RCL은 이와 같은 시황을 반영해 노선을 개편한 것으로 분석된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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