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의 올해 첫 달 실적이 뒷걸음질 친 가운데 싱가포르항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2일 싱가포르해사항만청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은 1월 한 달 동안 20피트 컨테이너(TEU) 254만2500개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같은 달의 241만6100개에 비해 5.2% 성장했다. 싱가포르항 1월 실적 중 최고치다. 하지만 상하이항에는 6만TEU가량 뒤졌다.
PSA가 운영하는 터미널의 처리실적은 251만TEU를 기록, 1년 전 236만TEU에 비해 6% 늘어났다.
한편 상하이항 물동량은 1월 신정 연휴 및 중국 춘제(춘절)의 영향으로 3.3% 감소한 261만9천TEU에 그쳤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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