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1 12:54

톰탱커사, 선주에 용선료 감액기간 단축 요청

해운시황 침체로 인해 운항선사와 선주간 정기 용선료 감액교섭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드라이, 탱커 모두 시황약세가 현저해 외국 선사를 중심으로 지금의 스팟운임으로는 선주에게 지불할 정기 용선료를 마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기관과 증자협상에 들어간 덴마크선사 톰탱커는 선주에게 용선료 감액기간을 2 ~ 3개월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복수의 일본 내 선주와 협의에 들어갔다.  한편 일본 내 선주도 엔고 지속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돼 안이하게 감액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활문제와 직결된다며 곤란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 선사가 선주에 대해 계약 용선료 감액교섭을 요청하는 경우는 없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과 중국선사를 중심으로 경영파산이 잇따라 일부에서 용선료 감액요청이 부상한 경우가 있다.

선사란, 화주로부터 운임(용선료)을 받아 선박을 운항해 화물을 수송하는 해운회사를 말하며, 선사는 자사보유 자사선과 선주로부터 빌리는 선박(정기 용선)을 운항해 운임, 용선료 수입을 얻는다.  현안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일본 내 선주가 선사에게 빌려준 선박의 정기 용선료 부분이다.  선사와 선주는 용선계약 체결시 계약기간 중 용선료를 1일로 계산해 계약한다. 
예를 들면 A선사가 B선주로부터 신조선 파나막스를 준공으로부터 기간 5년, 용선료 3만달러로 계약한 경우, A오퍼레이터는 3년간에 걸쳐 1일 3만달러의 용선료를 B에게 지불한다.  이 용선료는 통상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용선료는 계약갱신시 시황변동 등을 고려해 변경되지만 계약기간 중 선사가 감액을 요청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없다.

16일 런던시장에서는 파나막스의 스팟 용선료가 주요항로 평균 8,034달러로 손익 분기점을 하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한편 선사가 선주로부터 용선하고 있는 파나막스의 용선료는 1만달러 이상인 것이 많아, 8000달러 수입에  1만달러를 지불하는 적자상태에 빠져 있다.

일본 내 선주로서도 계약 용선료 감액은 금융기관에 대한 변제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일본 국적선사의 감액요청은 가시화되고 있지 않으나 외국선사는  복수의 선사가 선주에게 용선료 감액요청을 행하고 있다.

톰탱커사는 MR형 프로덕트선을 중심으로 3만7000 ~ 11만중량톤급 탱커 약 130척, 부정기선 20척을 운항하고 있다.  일본 선주로부터도 정기용선하고 있다.

톰탱커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증자를 전제로 차입금의 변제유예와 재무제한계약조항의 일부 중지 등 유예조치를 이달 15일까지 얻어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톰탱커사는 동시에 용선료 감액을 일본 내 선주에게 요청했다.  기간을 2 ~ 3개월 간으로 단축하고 감액분은 이후 보전할 의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선주는 감액요청을 거절하고 싶은 반면,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톰탱커사의 경영 악화로 인해 계약 그 자체가 해지될 우려가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출처 : 2월17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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