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개장한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9일 BNCT에서는 고려해운(KMTC) M/V 아카리호의 첫 기항 환영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아카리호의 선장 및 선원, BNCT와 고려해운 임직원 및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기항을 시작으로 고려해운의 인천-홍콩을 연결하는 IHS 서비스는 매주 한 차례 BNCT 터미널에 투입되게 된다.
고려해운의 이정경 부산지점장은 “부산 신항 중에서도 최첨단의 시설과 운영능력을 갖춘 BNCT에 고려해운선박이 첫 기항을 하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BNCT가 최고의 서비스로 명실상부 최상의 터미널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BNCT 영업담당전무 인피터슬룻웨그는“이미 고도로 숙련된 BNCT 운영 직원들에게는 지난 수개월간에 걸친 최신 장비 및 기술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마치는 날이자, 마침내 BNCT가 고려해운을 포함한 국내에 기항하는 모든 선사들에게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 및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을 시작하게 된 날”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NCT는 안벽길이 총 1,400m로 5만톤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규모를 갖고 있다. 연간처리가능물량은 초기 약180만 TEU를 시작으로 향후 약 270만TEU까지도 확대가 가능하며 아시아 최초 수직 배열 자동화 터미널이자 국내 최첨단 터미널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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