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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L의 지난해 4분기 아시아-유럽 항로 실적이 전년 대비 30%나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OOCL 측은 “해당 항로의 4분기 매출액이 2억3030만달러에 그쳐 2010년 같은 기간 3억2530만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에 머물 것”이라고 언급했다.
태평양항로의 매출 실적 역시 우울하다. 원래 태평양항로는 OOCL의 주력 항로 중 하나로 전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항로다. 하지만 해당항로의 4분기 매출액은 4억5480만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6%나 줄어든 셈이다.
다만 아시아역내 항로와 호주항로의 매출액은 4억9240만달러를 기록, 2010년 4분기 대비 소폭(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OOCL의 2011년 4분기 전체 매출액은 13억5천만달러를 기록, 2010년 매출액 15억2천만달러 대비 11.2% 하락한 수치에 머물렀다.
한편 2011년 한 해 전체 매출액은 역시 55억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항로별 연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우선 아시아-유럽 항로에서는 10억달러 겨우 넘겨 전년 대비 17%나 감소한 수치에 그쳤다.
태평양항로, 그리고 아시아역내·호주항로에서는 모두 19억달러를 기록해 수치는 같지만 2010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6.8% 감소, 11.3% 증가한 수치라 그 의미가 다르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대서양항로에서는 6억67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13.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매출액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그에 비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미미했다. 해당 항로의 4분기 물동량은 2억1080만TEU를 기록,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테스틱스(CTS)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전 세계 선사들이 평균 5%의 물동량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에 비하면 OOCL은 물동량 감소에서 선방한 셈이다.
아시아역내·호주항로에서는 매출액 증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감소는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해 4분기 해당 항로에서는 130만TEU의 물동량을 기록해 전년 대비 2% 줄어든 수치에 그쳤다. 다만 OOCL의 지난해 연간 전체 물동량은 2010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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