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과 연합해운(UASC), CSCL 세 선사가 아시아발 서비스 노선을 증편한다.
세 선사는 현재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항로에서 AEX7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노선 증편을 통해 세 선사는 중동행 노선에까지 세력을 뻗힐 예정이다.
세 선사의 이와 같은 노선 확장은 머스크와 CMA CGM, MSC의 공격적인 시장 점거에 대항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새로 개설되는 서비스에는 각 ‘AGX1’, ‘AMA’, ‘CIMEX’ 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올해 초 개시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1만3천~1만4천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총 7척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톈진/신강을 출발해 다롄-부산-상하이-닝보-시커우-포트클랑-제벨알리-(코르파칸)-포트클랑-난사를 거쳐 톈진/신강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한편 UASC는 CSCL과의 아시아-지중해 노선 공동운항과 관련해 투입 선박 재배치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 두 선사가 운영하고 있는 AMC1와 AMX1 서비스에 7천~8천TEU급 선박 10척이 더 투입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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