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새로운 직장을 얻기 위해 상반기 동안 취업준비에 매진하였고 2011년 7월 태영상선에 입사를 했다. 지나고 보니 2011년 달력과 다이어리에는 하루하루 계획들과 한 일에 대한 내 나름의 의견으로 빽빽한 걸 보니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게 벌써 회사에 입사한지 반년의 시간이 다 흘렀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지난 시간에 비춰보면 원하는 것을 얻은 후에는 늘 그 이전의 노력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한 해를 돌이켜 보는 지금의 시간. 가만히 생각에 잠기니 더욱 그렇다.
다행히 새로운 일터에서 만난 선후배,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신입으로서 내 사회생활 목표의 일부는 이룬 거 같아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새해부터는 내가 가고자 했던 팀으로 발령을 받아 새로운 팀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지금보다 조금 더 노력하여 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지치지 않는 노력으로 커리어적인 면에서의 도약을 기대한다. 그런 내가 되기 위해서 새해에 내게 바라는 몇 가지.
1) 다독과 책 선물. 좋은 책 많이 읽고 그 좋은 기운을 나의 지인들에게 전달하는 책 선물을 많이 하고 싶다.
2) 여행. 사회생활을 하면서 활력소 중의 하나는 바로 환경변화인 것 같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무엇보다 많이 느끼기 위해 국내·해외여행은 기회가 될 때마다 가고 싶다.
3) 악기다루기. 악기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크고 보니 내가 가진 재산들 중 큰 일부분 이라는 것을 느낀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감을 토대로 기타배우는 데 도전하고 싶다.
4) 운동. 먹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내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늘 운동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버리고 새해는 필라테스나 수영에 도전하여 ‘예쁜 몸만들기 완성’의 마침표를 찍어보고 싶다.
5) 연애. 나의 모든 면을 이해해주고 예뻐해 주는 믿음직한 남자친구와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
6) 무엇보다 자기관리. 외적·내적관리는 물론이고 외국어 능력, 업무관련 스킬, 대인관계 등 욕심나는 만큼 제대로 관리하여 속빈 강정이 아닌 내실 가득한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싶다.
나에게서 멀어져야 할 것들. 게으름, 늑장, 지각. 세 가지 모두 게으른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들이다. 차라리 게으른 굼벵이보다 숨 가쁜 불나방이 되어 게으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2012년 연말께 한 해를 돌이켜 볼 때는 내 삶의 키워드가 사소한 일상부터 크고 굵직한 결실의 열매들로 가득할 것이라고 믿는다! 삼계유심(三界唯心)! 만법유식(萬法唯識)! 마음이 일어나면 수많은 세계가 생겨나고, 마음이 꺼지면 수많은 세계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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