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04 13:30
[ 2천~2001년 기간중 다소 감소될 전망 ]
벌크 신조선 준공량, 일시적인 현상 추측
세계 벌크선 신조선의 준공량이 2천~2001년기간중 점진적인 감소세를 나타
낼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6월말 기준으로 2천년의 신조선 발주잔량은 소
형 핸디사이즈(1만~3만5천DWT)로 부터 케이프사이즈(8만DWT)에 이르기 까지
총 1백49척으로 1999년에 비해 34.1%가 감소됐다.
선형별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파나막스급 이상의 대형선이 핸디사이즈
급이하의 소형선에 비해 매우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즉 2천년의 신조
발주잔량은 파나막스(5만~8만DWT)가 65척으로 43.6%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케이프사이즈도 34척으로 22.8%를 차지해 대형선의 발주가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힌디사이(3만5천~5만DWT)는 1999년에 51척에서 2000년에는 34척
으로 감소했으며 소형 핸디사이즈도 1999년에 77척에서 2천년에는 16척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같은 벌크선 발주잔량의 감소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세계경제의 회
복과 함께 철강재, 석탄 등 벌크선 수송수요의 증가로 인해 부정기선시장도
향후에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신조선 발주가 점차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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