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항을 기항하는 2개 서비스 가운데 1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오클랜드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항만파업으로 4일간 폐쇄된 것이 원인이다.
오클랜드항만 이사장 토니 깁슨은 “머스크라인은 연간 52척의 선박을 오클랜드항에 기항하고 있으며 이 항에서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4만TEU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중 ‘서던 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는 물량은 3분의1 수준인 8만2천TEU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머스크의 서비스 철수로 오클랜드항의 피해규모는 금액 면으로 1550만달러에 달하는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항만파업 문제를 제외하고도 항만 이용료 증가 등과 같은 문제들이 이번 서비스 철수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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