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3 11:06

통물協 항공물류위원회, 하반기 항공물동량 폭증은 없을 듯

 

한국통합물류협회 항공물류위원회(위원장 김계림)가 올해 하반기
항공물동량은 예년과는 다른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한국통합물류협회 항공물류위원회 2차 회의에서 항
공업계 관계자들은 예년과 같은 성수기(9월~11월) 물동량 폭증은 보이지 않을 것으
로 예상했다.




상반기 한국발 항공수송 물동량은 LCD, LED TV, 관련 부품 및 IT제
품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9.4%가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의 물동량 증가세
를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수출기업인 A사의 경우에 6∼7월 대비 8∼9월 수출
물동량이 대폭 줄어드는 등 예년과 다른 물동량 변화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항공사 및 물류업체에서도 올해 이 같은 물동량 패턴변화에 동의하
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호조 기대와 상반기 신제품 출시가 동계올림픽 및 월드
컵 등 수요폭증과 맞물려 예년과 다르게 상반기에 많은 물량이 이미 소화되었기 때문
으로 해석했다. 




이 같은 올해 물동량 패턴변화에 따라 항공사 및 물류업계는 향후
성수기 대응방안 수립 시 예년과 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
다.




이번 2차 회의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항공물
류정보시스템(AIRCIS) 고도화 사업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활용률 제고방안과 개선방
안 등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항공물류시스템(AIRCIS)의 활용률을 높이고 나아
가 항공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서는 국내외 항공사 및 물류업체 그리고 관계기관
(국토해양부, 관세청 등)과의 긴밀한 협의와 토론을 거쳐야만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항공물류위원회는 지난 6월 한국통합물류협회 내에 양 국적 항공
사 및 물류기업 등 현재 16개사로 구성된 신규 위원회로 업계 현안사항 발굴 및 정책
건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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