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27 10:53
캐나다 밴쿠버항에서 현지시간으로 7월22일부터 개인(오너 오퍼레이터) 트
럭운전자가 운항을 거부하고 있어 벤쿠버 근교로의 화물운송에 차질을 빗을
까 우려되고 있다. 운전자들은 시간급여제 도입과 1왕복 단가의 인상을 요
구하고 있어 항만관계자 및 트럭원청업자등과 교섭을 해왔지만 8월2일 현재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7월31일 동항을 출발한 한 선사의 선박관계
자에 따르면 부킹이 캔슬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교섭은 계속 진행중이나
사용자측으로부터 나온 1왕복당 50캐나다달러의 인상을 운전자측이 거부.
게다가 8월2일은 캐나다의 공휴일이어서 지난 3일로 교섭이 연기됐다. 이번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된 원인은 아직 불명확한 상태이지만 터미널 혼잡으
로 1왕복당 보수를 받고 있는 드라이버의 수입이 감소한 것이 가장큰 원인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항의 트럭운전자들은 원청업자에 고용되는 개
인 드라이버가 많고 주로 벤쿠버 근교에 대한 수송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
튼 현재까지 터미널로의 공컨테이너 반입도 중단되고 있으며 캐나다 내륙으
로 수송하고 있는 철도회사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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