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27 10:53

[ 선박시장, 신조선 발주증가… 중고선거래는 둔화 ]

컨케이너 정기선 수입항로 회복세 본격 가시화


우리나라 수입물동량의 회복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MI 해
사정책연구실에 따르면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해상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출의
경우 전년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
으며 수입의 경우에는 전년에 비해 회복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부산항의 경우 금년 상반기중 115만3천TEU의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을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3.7%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나 수입의 경우에는 108만5천TEU를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25.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하한기인 7월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어 수출물동량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한편 수입물동량의 회복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컨테이너운임은 북미 및 구주의 수출항로에서 뚜렷한 상승
세가 지속되었으나 한중, 한일, 동남아 등 근해항로에서는 극심한 저운임현
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입물동량 증가세 연말까지 이어질듯


북미서안항로의 경우 수출항로의 시장평균운임이 지난 5월 1일 북미항로안
정화협정에 의한 FEU(40피트 컨테이너)당 9백달러의 운임인상과 각종 할증
료의 도입으로 2/4분기에는 TEU20피트 컨테이너)당 1천1백88달러로 회복되
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수입항로는 97년 1/4분기이후 하락세가 지속되어
금년 1/4분기에는 TEU당 5배64달러에 그쳤으며 2/4분기에는 물동량의 회복
세와 운항선사들의 공동노력에 의해 TEU당 7백72달러로 일시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구주항로의 경우에도 98년 하반기이후 수출항로 시장평균운임의 회복세가
가시화되어 지난 1/4분기에는 TEU당 1천2백24달러에 이르렀다. 구주항로운
임동맹(FEFC)이 7월 1일 TEU당 3백달러수준의 운임인상을 단행했으나 그 효
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10월 1일 추가적인 운임인상 및 성수기
할증료의 도입이 예상된다. 한편 수입항로에선 97년 1/4분기이후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2/4분기에는 물동량의 감소세가 진정되고 운항선사들의 운임
회복을 위한 노력에 따라 평균 TEU당 6백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북미, 구주, 대서양 등 세계 3대 기간항로의 경우에도 98년이후 아시아/북
미의 동향항로 및 아시아/구주의 서향항로에서 뚜렷한 운임회복세를 나타내
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북미/아시아의 서향항로, 구주/아시아의 동향항로
그리고 대서양항로의 동서 양방향에서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대서양 수역의 경우 새로운 성약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폭의 하락
세를 보였으나 태평양수역의 운임수준은 중국향 철광석 물동량의 증가로 소
폭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시황은 전주에 이어 견조세를
유지했다. 다만 리차드만(남아공) 로테르담 13만톤급 석탄운반선은 전주대
비 3.43% 하락한 톤당 4.50의 운임수준을 기록했다.
파나막스선형의 경우 대서양 수역 및 태평양 수역 모두에서 운임수준은 소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걸프-일본향 5만2천톤급 곡물운반선의 운
임은 톤당 18.20달러로 전주대비 1.9% 상승했으며 여타 항로에 있어서도 대
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BFI지수는 전주보다 9포인트 상승
한 988포인트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 유럽/극동향 운임 상승

핸디사이즈 선형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럽-극동
향 항로운임은 전주대비 7.4% 상승했다. 이에 따라 BFI지수는 전주대비 10
포인트 상승한 785.4포인트를 기록했다.
향후 건화물 시황을 나타내는 Biffex 선물지수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하여 8
월 1,084포인트, 9월 1,095포인트, 10월 1,225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유조선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주 들어 페르시아만 VLCC의 성약거래
가 전주에 비해 다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향후 30일간 동지역의 대기선박
량도 소폭 감소했으나 여름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VLCC운임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지난 95년이후 최악의 시황을 나타내고 있다.
페르시아만 극동향 VLCC운임은 일본향 용선거래의 감소로 전주대비 2.4% 하
락한 WS 37.5포인트를 기록했다. 현재 페르시아만 지역에 대기하고 있는 VL
CC선박은 88척에 달하고 있어 당분간 유조선 시황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
망된다.

유조선시장 95년이래 최저수준


한편 신조선시장의 경우 핸디막스 및 파나막스 선형에 대한 신조발주가 계
속됨에 따라 일본조선소들은 2001년까지의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에 따라 최근들어 선주들은 건화물선 발주를 중국조선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요 극동지역 조선소들은 향후 신조선시장에서의 선가상승을 기대해 관망
자세에 돌입한 상태이다.
중고선 매매시장은 7월들어서면서 거래실적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이는 유
럽업자들의 하기 휴가기간이라는 계절적 요인외에 건화물선 부문에 있어서
케이프사이즈 및 파나막스 선형이 장기 침체국면을 벗어나리라는 선주들의
기대감으로 양질선의 매물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유조선 부문은 선복수급의 악화로 운임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중고선 매매선가가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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