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및 공급망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인 UPS 는 인트라-아시아 항공수송 허브를 현 필리핀에서 중국 주강 삼각주 지역의 선전으로 옮 긴다고 발표했다.
선전에 세워질 새로운 항공수송 허브는 아시아 경유시간을 줄여 UPS 서비스를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UPS는 홍콩과 가까운 선전 공항에 새로운 인트라-아시아 허브 기지 를 건설함으로써 아시아 고객들에게 최소 하루 정도의 운송시간 단축을 제공하고 선 전 바로 위쪽의 위치한 광둥성 제조업 지역에도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허브 기지는 2010년 완공, 운영개시를 목표로 약 1억8천만달러 가 투자된다.
UPS 아시아 퍼시픽의 데릭 우드워드(Derek Woodward) 사장은 “선 전의 전략적 위치는 수송시간과 비용 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해 줄 것이며, 이를 통 해 UPS는 확장된 운송로를 따라, 날로 성장해 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그 예로 새로운 허브 기지가 문을 열게 되면 거의 200개 도시에서 수송시간을 최소 하루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 다.
또 “이번 허브 기지 이전 이유도 해당 지역에서 2001년 중국 직 항 취항 이후 소형패키지뿐 아니라 대량항공화물 분야까지 급격한 성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홍콩, 일본, 한국과 대만 시장이 UPS 아시아 내 수송량 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패키지 수출 중 상당량이 홍콩과 중국남부 에서 비롯되는데 바로 이 지역에 심천 허브가 자리잡게 된다.
UPS는 2005년 중국에서 국제특송운영을 시작한 이후 중국에서 많 은 투자를 해왔다. 2007년에는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상하이 항공 그룹 함께 UPS 국 제항공수송허브를 세운다는 내용의 합의서가 체결되기도 했다.
이번 11월에 개장하는, 상하이 허브는 중국을 미국과 유럽을 포함 하는 UPS 글로벌 항공수송 허브에 편입시키게 될 것이다. 한편 심천 허브는 중국을 모든 주요 아시아 지점과 연결시킴으로써 상하이 허브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 다.
선전허브는 그 규모가 총 약 8만9천 평방미터 달할 것으로 예상되 며 특송 통관수속 취급 유닛, 분류시설, 화물취급과 화물 적치장 및 램프 경사로 등 의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개장 초기에는 시간당 최고 1만8천 개의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고 시간당 36만 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약 400명의 고용효과도 기대 된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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