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의 해외사업이 가속페달을 밟
고 있다. 현대택배는 25일 베트남 최대 물류기업인 비나트란스(Vinatrans) 와 합작으로 현지법인 현대-베나트란스 로지스틱스(Hyundai-Vinatrans Logistics)를 호치민시에서 출범시켰다. 신설법인 자본 투자는 현대택배와 비나트란스가 각각 51% 대 49%로 참여했다. 현대택배는 신설법인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육상운송 과 통관, 해상·항공운송, 국제특송업무등 종합물류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향후 연안 운송과 3자물류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연평균 8% 이상의 높 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을 기반으로, 2011년까지 매 출액 4천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병훈 대표는 “베트남 법인 은 중국 네트워크와 연계해 아시아 지역에서 현대택배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 여할 것”이라며 “영국·독일·인도·중국·베트남 등 현대택배가 진출해 있는 해 외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을 설립한 현대택배는 2005년에는 중국 전역으로 종합물류사업을 확대했으며, 2006년 에는 독일에 유럽법인을, 2007년에는 영국과 인도법인을 각각 출범시키며 글로벌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이경희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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