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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8:26

한국기업을 위한 글로벌 SCM 전략대안

이헌수 (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주임교수, 한국선진물류정책연구원장,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장)

 

 

한국기업을 위한 글로벌 SCM 전략대안


이헌수
(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주임교수, 한국선진물류정책연구원장,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

Ⅰ. 서론

  우리나라가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및 물류 에 대한 의존도가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 물류기업들은 글로벌 물류기업에 비해 규 모, 서비스 범위, 글로벌 네트워크 등 여러 핵심역량 측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경쟁 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물류기업은 제조 및 유통기업 들의 GSCM(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갖지 못하고, 화주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진전됨에 따라 화주 및 물동량을 글로벌 물류기업에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M&A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서비스 범위의 경제를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물류기업들도, 전략적 제휴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글로벌 네트워크의 신속한 확충, 고객지향 물류선도 기업(LLP)으로서의 핵심역량 강화, 혁신적인 GSCM 모델 개발, 4PL 역량 강화 등을 통 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II. 한국 물류기업의 GSCM 관련 환경분석

  육상운송, 창고사업, 택배사업, 포워딩사업 등 대부분의 국내 물류시장이 진입 및 퇴출장벽이 높지 않은 contestable market화 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특 화 상품 및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차별화가 어려운 것을 포함하여 차별 적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국내 물류시장의 또 다른 큰 변화의 하나로서, 화주기업들의 글로벌 조달(sourcing), 생산 및 유통 추세 의 심화를 들 수 있다. 이는 세계물류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들과의 경쟁에 보다 많이 직면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세계적으로는 초대형 물류기업의 지배력이 빠른 속도로 강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도 이에 대응하여 적극적인 글 로벌 물류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변화 에 대응하여, 한국 물류기업들도 본격적인 3PL 기업으로 신속히 발전하여야 하며, 화 주기업들을 위한 GSCM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화주기업 및 다양한 물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개발, 적극적인 M&A 전략의 활용을 통한 규모의 경제 및 범위의 경제 확보가 시급히 필 요로 되고 있다.
  글로벌 제3자 물류기업들은 M&A, 해외진출 등을 통하 여 광범위한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전문화된 종합물류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3자 물류기업들은 M&A, 전략적 제휴 등 네트워 크 요인 강화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 및 신규 사업진출을 추진하였고, 이를 통해 물류 기업의 규모화(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화(범위의 경제)를 동시에 달성하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제3자 물류기업들은 글로벌 제3자 물류기업들과 비교하 였을 때 규모, 서비스 범위, 네트워크 등 전반에 걸쳐서 많이 뒤처지고 있다.
  그러나 개별적 강점을 지니고 있는 몇몇 국내 제3자 물류기업들은 강력 한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등은 육해 공을 잇는 일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한 연계 전략 및 사업다각화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고, CJ GLS 등은 전문화된 서 비스와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제공 능력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 부 국내물류기업의 국제물류시장(국가 간 물류중심)진출은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범 한판토스. 글로비스 등 대기업 계열사의 물류를 담당하는 기업의 해외진출은 적극적 이며, 지분투자, 지사 및 사무소 설치 개수는 범한판토스의 경우 30여개국 80개, 글 로비스는 16개소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도, 국가 간 국제물류 서비스 제 공 중심이며, 현지물류를 포함한 본격적인 글로벌 물류 서비스 제공은 매우 제한적으 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III. 항공운송 기반 GSCM 사례

  소니 LCD의 경우, 선박, 페리, 트럭, 항공을 이용하는 복합일관 운송 네트 워크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동북아 SCM 및 GSCM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Multi- modal 연계 능력이 인천공항의 GSCM거점화를 위한 핵심성공요인이 되고 있다.
  소니의 경우 2007년 인천경유 Sea & Air를 통해 물동량을 성공적으 로 처리하였으며 2008년부터 홍콩 경유 화물을 인천경유 Sea & Air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션전 생산시설의 옌타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Sea & Air 중심의 GSCM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항공화물 성수기에 Sea & Air 물동량에 대한 항공기 스페이스 확보, 인천공항 부속항 건설을 통한 리드타임 및 화물취급 감 소, 피견인 트레일러 활용을 통한 현지 집화 및 배송 능력 제고 등이 필요하다.
  범한 판토스는 인천공항을 GSCM 거점으로 삼아, sea & air 및 air & air를 활용한 부품조달 및 완제품 물류을 옌타이/청도, 인천항, 인천국제공 항, 미국 시카고 허브 간에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물류를 위하여 시카고 Central Hub를 통해 완제품 보관 및 Re-packing, 배송 등을 실시하고 있 다.
  또한 인천공항 GSCM허브 체계를 확대하여 현재 중국 광저우향 주 2회 전세기 운영을 하고 있으며, 화중지역(난징/상하이), 화남지역(광저우/홍콩)으로의 허브확대, 주요 수출(소비)지역인 유럽 현지 통합허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 다.
   ASML은 네델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3위의 반도체 장비기 업으로 노광장비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ASML은 인천국제공항을 동아시아 조달거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나 사실상 글로벌 허브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 허브를 활용함을 통해, 30시간 이상 걸리던 리드타임을 가장 빠른 경우 3시간 대로 까지 줄이고 기존의 현지 보관시설들을 폐쇄하는 등의 효과가 실현 되고 있다. 이러한 리드타임의 대폭적인 감소는 고객들인 반도체 제조업체의 재고관 리의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 사례는 Schenker 등 공항물 류단지 입주기업들이 수출입화물 처리, 포워딩 중심의 기능에서 동아시아 조달거점, 유통거점, SCM거점으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천공 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 유형으로서 보급이 확대되어야 한다.

IV. 우리기업을 위한 GSCM 전략 대안

  첫째, M&A 및 전략적 제휴 전략의 활용이 필요하다. 적절한 합자, 합 작, 그리고 전략적 제휴 파트너 선정이 현지 SCM시장 진출 및 GSCM을 위한 핵심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해외진출 국내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계열사 강점을 활용한 GSCM 및 내 수물류 전략이 필요하다. 한진, 대한통운 등 우리 물류기업의 가장 큰 강점은 계열사 를 연계하는 복합일관운송 능력이다. 따라서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적 범위의 경제를 제고하고 이를 경쟁적 강점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셋째, 종합적인 서비스 및 total solution  제공능력 확보이 중요하다.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스템 디자인 및 개발, SCM, PLC(제품수명 주기) 관리, 금융 등을 포함하는 4PL 모델을 개발하여야 하며, 이러한 4PL 능력을 갖 추어야만, 세계물류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
  넷째, 고객지향적인 글로벌 LLP(선도물류기업)로서 성장해 나가야 하며, 부가가치창출 허 브 기능을 확립하고,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앞장 서 나가야 한다. 또한 Global standard의 서비스 품질 평가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여야 한다.
  다섯째, 특화시장 초점 및 특정산업 전문화 전략이 필요하다. UPS 는 금융기관과 합작으로 수출업자들에게 자금대출, 창고저당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물류기업들도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네트워크, 수출입 지 원 서비스, 금융서비스, 국내 유통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한 사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 하다.  
  여섯째,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에 중점을 두 어야 한다. Vendor hub, VMI(공급자주도 재고관리) 등 조달물류 비즈니스 모델에 중 점을 둘 필요가 있으며, 그 밖에 A/S 부품, 소모품 물류 등 유통물류 비즈니스 모델 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일곱째, u-SCM 선도기능, 하이테크 허브기능 확립 등을 통해 혁신선도 물류기업으로서의 기능 및 이미지를 확립하여야 한다.
  여덟째, GSCM brain center 기능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 센터의 기능은 GSCM 전문가 확보 및 양성,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GSCM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 및 활용, 글로벌 SCM, 무역, 유통 정보 네트워크 운영 등을 포함한다.
  아 홉째, 항공기반의 GSCM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특히 아시아지역 내 항공운송에서 SCM 프로세스 중에 있는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등, 아시아 지역 내의 많 은 생산거점 간에, 항공에 기반을 둔 SCM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소니, 범한 판토 스, 그리고 ASML 및 Schenker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항공운송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이 한국기업의 GSCM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대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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