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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제일주의’슬로건 아래 종합물류회사로 우뚝
냉동냉장물류, 위험물 전
문 운송사로 자리매김
최근 대부분 기업은 경영전략에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전략을 추 구하고 있다. 물류 분야도 예외일 순 없다. 운송 및 3PL이 주가 되는 물류분야는 갈 수록 ‘고객중심경영’에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국내 운송 및 포워딩 사업 분야 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한익스프레스는 그 어떤 기업보다 고객에 모든 것을 집중시켜 ‘고객제일주의’를 실천하는 기업이다.
한익스프레스는 1979년 ‘삼희통운’이라는 기업으로 출발했다. 수송중심의 운송 사업으로 시작한 삼희통운은 1989년에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상장하며 그 규모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 포워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삼희통운은 종합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1997년 ‘한익스프레스’로 사명을 바꾸었다. 한편, 2000년대 들어서는 공동물류사업을 시작해 현재 산업단지 관리공단 창원공동물류센터 를 위탁ㆍ운영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지난 2007년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 으며 최근 드림파마 물류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시세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수배송ㆍ창고보관ㆍ저온유통사업ㆍ수출입물류ㆍ포워딩ㆍCY운영ㆍ CNTR운송ㆍ물류컨설팅 등 다양한 물류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회사다. 주 요사업은 3자물류와 유통사업 그리고 국제물류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3자 물류의 경 우 수배송 사업과 공동물류사업으로 분야를 나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수배송사업 은 화주기업 제품의 운송부문을 도맡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 제품 외에 화약 연 화등의 위험물, 특정온도 유지가 필요한 석유제품, 벌크화물 등의 수배송도 가능하 다.
유통사업의 경우, 창고보관사업과 저온 유통 사업으로 구분을 짓고 있다. 창고보 관사업은 말 그대로 화주의 제품을 보관하는 사업 분야를 일컬으며, 저온유통사업은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저온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군의 물류대행을 말 한다. 마지막으로 국제물류사업은 국제적으로 물류대행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포워 딩, CNTR운송, CNTR 야드운영, 보세운송, 보세장치장 운영 등을 하는 것을 주 사업으 로 한다.
한익스프레스 3PL의 특징은 자동차부품 및 전자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에 특화된 토털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조달물류부문과 수출입물류에서 물류 컨설팅을 통한 물류효율화를 꾀하고 있으며, 상황에 맞는 SVC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 이다.
수배송사업의 경우, 석유화학제품, 유독물, 화약 등의 위험물에 대해 수년간 노하 우를 통한 안전한 운송이라는 것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점이다. 또 GPS를 통한 위 치추적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물, 유독물 등의 경로관리를 실시간으로 하 며, 경로가 벗어 났을때는 화주나 운전기사에게 즉시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 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2002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물류공동화 사업의 시범운영사업자로 참여했다. 2005년 본사업인 ‘창원공동물류센터’의 운영사 업자로 선정돼 19,834m²(6,000평)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확보해 공단 내 물류효율화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공단 내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 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물류사업의 경우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여천석유화학단지에 대규모 CNTR 데포 를 보유하고, 이용화주의 수출입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육해공을 하나 로 잇는 멀티 중앙 허브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물류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매출실적으로 보면 현재 석유화학 관련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 며 주류, 생활용품 등 유통분야 제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새로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화주기업들의 맞춤형 물류컨설팅을 통한 3PL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고객맞춤’은 한익스프레스 의 기업이념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최근 물류기업들은 단가경쟁을 통한 물량수 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를 띠고 있다. 이에 한익스프레스는 물류컨설팅을 통한 물류효율화 방법을 찾고 자연스럽게 물류비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고 객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근 3년에 걸쳐 무역협회의 컨설팅사업자로 연속선정된 것 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무역협회의 컨설팅 지원 사업 화주기업에 대한 물류컨설 팅을 물류기업이나 전문 컨설팅기업이 진행하고 진행에 대한 컨설팅 비용의 50%를 정 부로부터 지원받는 사업을 말한다. 한익스프레스는 2008년 첫 사업 때 자동차 부품회 사인 ‘D’사와 수송차량 대형화 및 적재율개선을 통해 6.1%의 물류비 감소를 가져왔 으며, 2009년 자동차 시트제작회사인 ‘D’사와 컨설팅을 통해 전체 물류비의 11%를 절감했다. 관계자는 “올해 들어선 석유화학업체인 ‘K’사와 사업자로 선정돼 물류 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감소가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익스프레스는 최근 ‘친환경시대’를 맞아 환경친화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벌크운송시스템인데, 1992년 국내 최초로 벌크운송시스템을 도 입한 한익스프레스는 기존의 생산-포장-보관-상차-운송-하차-보관-이동-투입의 9단계 를 생산-보관-상차-운송-하역-보관 및 투입의 6단계로 공정을 줄였다. 특히 포장의 단계를 줄여 ‘친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비용측면은 말할 것도 없다. 한익스프레스 의 벌크운송시스템의 기존에 비해 15%의 비용절감을 가져왔다.
이와 함께 한익스프레스는 IT기술에 녹색물류를 접목시키고 있다. 최근 자동오더 배정 시스템을 도입했고 GPS를 활용해 공차거리 최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차 량의 위치, 품목 별, 상황별 특성 등의 실시간 정보 교류로 자동 배차 시스템을 구현 해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석탄 트레 일러를 더욱 대형화시켜 차량의 적재율도 높였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주관의 LNG 혼소 화물차와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카고 트럭 3대의 개조를 완료했고, 총 21 대에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했다. 한편, 직원들에게는 정기적 교육을 통해 공회전과 과속을 방지하도록 하는 에코드라이브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자년학자금 지원, 지방사택 지원, 경조사지원, 사내동호회 운영 등을 통해 직원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고 활 기차게 일터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경영진의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강동 노인종합복지관과 성북노인복지관을 월 3회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익스프레스의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재헌 대표는 “현장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현장 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개
선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에 기여하고 고객중심의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
고 경영전략을 밝혔다.
이어 “2010년엔 중국으로의 물류사업 진출, 통합운영체
제 확립, 주요고객사 서비스 강화, 비전의 구체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목표를 이루
기 위해 진력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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