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토탈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최상의 대고객 서비스 초점 맞춰

●●●전세계의 명차로 통하는 벤츠, 워낙 고품격의 자동차다보니 차에 있는 모든 조립품 하나하나가 매우 고가의 제품들이다.
이런 제품들을 보관하는 물류 센터는 그 역할이 무엇보다 막중하다, 우선 입출고시 실수가 없어야 할 것이며, 안전 과 보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내 벤츠 조립품의 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기흥토탈 로지스틱스 기흥물류센터를 다녀왔다.
주식회사 기흥은 1991년 설립돼 현재까지 공동주택, 교육시설, 철골조물류창고, 상가, 공공기관 등 건축 및 토목공사를 전문으 로 시공하는 업체다. 특히 상온 및 냉동냉장물류센터 사업을 특화시켜 업계에서 물류 전문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흥의 계열사중 하나인 기흥토탈로지스틱스는 현 재 기흥에 물류센터를 준공해 벤츠 및 외국계 기업 3곳의 물량을 책임지고 있다. 총 면적이 15,248㎡에 달하는 기흥물류센터에는 벤츠 물류센터와 한국로슈 물류센터 그 리고 스마트물류 물류센터가 입점해 있다.
기흥물류센터는 기본적으로 기흥토탈로 지스틱스에서 업체에 물류센터를 임대해준 후 업체에서 각각의 특성과 실정에 맞춰 센터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명차로 통하는 벤츠의 경우, 우선 화 재에 대비해 스프링쿨러를 곳곳에 설치했다. CCTV를 통한 보안은 기본이다. 각 제품 들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보안은 필수로 통하는 것. 이밖에 최신 장비와 WMS시스템으 로 물량 입출고시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더 불어 큰 이슈가 됐던 치료제 타미플루의 제약사 한국 로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답게 자체센터에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기 를 통해 물류센터로 들어가는 작업자의 세균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 각의 약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적정온도유지 장비를 설치했다.
한편 센터 내 검수 실을 둬 샘플 약품을 시험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한편 워낙 고가의 약품들이 많 다보니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
기흥토탈로지스틱스의 기본 방침은 ‘보다 정성 스럽게, 보다 빈틈없이, 보다 정직하게’다. 항상 성실한 자세를 기본으로 전 직원 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으로 인해 우리가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입 점업체에 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공간 활용 에 중점을 두었다. 물류센터 내 층고를 10m이상으로 최대한 높여 고객 입장에서 내 부 적재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차량의 원활한 입출고 및 동 선을 확보해준다.
안정적 물류센터관리도 기흥의 큰 장점이다. 3개 물류센터를 운 영했던 경영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 며 위치상으로도 최상의 입지를 선점해 고객이 마음 놓고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 다. 기흥물류센터는 올해 말 영동고속도로가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돼 수배 송이 더욱 신속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천택지개발과 패션유통단지개발 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다양한 복지 및 편의시설을 갖춘 것 도 주목할 만하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실과 휴게실 그리고 헬스실 등을 갖추 고 있으며 풍부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했다.
기흥물류센터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김진환 부장은 고객의 편의시설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샤워실 이용 시 불편함을 최대로 줄여주기 위해 층간 샤워실을 갖추도록 직접 작업을 지시하기도 했다.
기흥은 앞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김부 장은 전했다. 토지 매입부터 영업 및 운영까지 기흥토탈로지스틱스가 책임진다는 것 이다. 김부장은 “다른 물류센터의 경우 자사의 물류센터라 단순히 부동산의 개념으 로 물류센터를 짓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의 경우 물류센터가 하나의 상품이란 개념으 로 양질의 물류센터를 준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진다”고 타사와의 차이점을 설명 했다.
기흥은 물류센터임대업을 토대로 무역업과 유통업, 보관업, 택배서비스 업, 제조업, 부동산 개발 업까지 업종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중장기적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고객사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차량통제실에 운영사무실을 차린 김진환 부장은 “고객보다 항상 먼저 출근해 차량통제실에서 반갑게 맞아주며 서로 간 신뢰 를 쌓고 있다”며 “고객의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수많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 다”고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