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가 중국 내륙 택배 서비스 개
시 1주년을 맞아 중국 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페덱스는 앞으로 중국 내륙 9개 도시,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쿤
산, 우시, 난징, 항저우, 광저우와 닝보에 익일 아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해당 지역으로 배송되는 물품들
은 익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모든 배송에는 페덱스의
운임환불제가 적용된다.
또 베이징, 톈진과 함께 양쯔강 삼각주 지역(상하이, 쑤저우, 쿤
산, 우시, 난징, 항저우, 닝보)과 주장강 삼각주 지역(광저우, 선전, 동관, 종샹, 포
산, 주하이, 후이저우, 장먼)내 내륙 택배 물품에 대해서는 물품 접수 시간을 오후 9
시까지로 연장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커닝햄(David L. Cunningham)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내 페덱스의 정시 배송 택배 서비스는 급속도로 발전
했으며 1일 배송량도 급속히 증가했다”며 “페덱스는 우리의 택배 서비스를 중국
내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장에 대
한 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페덱스는 작년 중국 내륙 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 이래 서비
스 확대를 위해 지역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중국 최초의 민간항공사
인 오케이 에어웨이즈(Okay Airways)와의 긴밀한 협력과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소산공항의 국내 허브를 기반으로 페덱스만의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시스템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륙 택배 사업
1년 만에, 익일 아침 배송 서비스를 19개 도시에서 40개 이상 도시로 확대했고 2일
이내 배송 서비스는 현재 200개가 넘는 도시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덱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발맞추어 내륙 택배
서비스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왔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증대하기
시작해 12월에는 배송물의 현재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식 GPRS 트래커를 20개 도시의 쿠리어에게 도입했고, 현재 중국 전체GDP의 약 90%에
이르는 지역들로부터 생산되는 물품을 전 세계 각지로 연결하고 있다.
페덱스는 현재 국제 특송 업체 중 가장 높은 비행 편수인 주당 400
편 이상의 자사 비행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운영 중이다.<배종완기자>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